글로벌 철 스크랩 시장은 2022년 5억1,950만 톤에서 2030년 7억3,800만 톤으로 연평균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산업의 회복과 탄소 중립에 따른 친환경 철강 생산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리서치앤마켓의 '글로벌 철 스크랩 시장 전략 비즈니스 보고서'에 따르면, 철 스크랩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23년 5.5%로 예상되며, 이후 2024년부터는 4.5%로 완만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공급망 붕괴와 코로나19 팬데믹이 철강 스크랩 소비량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철 스크랩 시장은 지역별로 중국, 미국, 일본, 유럽 순으로 시장 규모가 크다. 중국은 2022년 2억1,500만 톤으로 세계 최대 철 스크랩 시장을 차지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5.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억8,740만 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시장인 미국의 철 스크랩 시장은 2022년 4,950만 톤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2022-2030년 분석 기간 동안 연평균 5.5%의 성장률에 이어 2030년에는 2억8,740만 톤의 시장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과 캐나다는 2022-2030년 동안 각각 2.8%와 3.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 내에서 독일은 약 2.6%의 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