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 조정 계획 발표, 내년 1월 일부터 1010개 품목 대상
에틸렌‧프로펜‧6세대 이하 TFT-LCD 등은 수입 관세 상형키로
에틸렌‧프로펜‧6세대 이하 TFT-LCD 등은 수입 관세 상형키로

중국 재정부는 21일 사이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내년 관세 조정 방안 공고문을 발표했다. 방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재정부는 “관세가 국내와 국제 2개 시장의 자원에 총괄 관리하는 기능을 잘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관세위)는 ‘중국수출입관세조례’에 따라 2024년 1월1일부터 일부 상품의 수출입 관세에 대한 조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세위는 “1010개 품목에 대해 최혜국세율보다 낮은 잠정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국내, 국제 시장 자원의 연동효과를 증진하고, 원활한 산업망,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관세위는 “중국 내 산업의 발전과 수요의 변화에 따라 에틸렌, 프로펜, 6세대 이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등 일부 상품의 수입 관세를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관세위는 “20개 협정에 따라 30개 국가와 지역의 일부 상품에 대해 2024년부터 협의한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