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대선 개표에서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폭등한 바 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이 커지기 시작한 지난 9월 중순 이후 지난달 말까지 3배 가까이 폭등했다가 대선 막판 해리스 우세 전망이 나오면서 4거래일 연속 흘러내리며 40% 넘게 후퇴했다.
이 회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분 약 57%를 보유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밈주식'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3분기(7~9월) 매출 100만달러(약 13억9천만원), 순손실 1천920만달러(약 267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손실은 법적 자문료 1천200만달러와 지난 8월 확보한 TV 스트리밍 기술 인수 등과 연관된 비용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에서도 트럼프 관련 밈 주식 이른바 '온라인상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주식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소프트웨어업체 촨다즈성(川大智勝·와이즈소프트)은 기업명의 발음이 '트럼프(川普) 대승(大勝)'과 유사하다는 이유만으로 이날 장중 주가가 크게 올랐다.
지난달 13일 5차 시험비행에서는 로켓 부스터가 발사된 지 약 7분 만에 발사 지점으로 돌아와 수직 착륙하는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메카질라(Mechazilla)로 불리는 발사탑의 '젓가락 팔'을 사용해 로켓 부스터를 지상에서 약간 떨어진 공중에서 잡는 획기적인 기술이 처음으로 시도됐고, 첫 실험에서 곧바로 성공했다.
머스크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해 왔다. 스타십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71m)와 합체하면 발사체의 총길이는 121m에 달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