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바이오·관광 등 실질 협력 논의, 글로벌 동반자 관계 강화

로체스터시의 이번 방문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양 도시 간 교류를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계기가 됐다.
시흥시와 로체스터시는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중단됐던 교류는 지난해 로체스터시장의 서한을 계기로 재개됐다. 특히 킴 노튼 시장의 이번 첫 시흥 방문은 양 도시 간 실질적 교류 복원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로체스터시는 세계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중심지인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위치한 도시로, 미국 내에서도 첨단 의료ㆍ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꼽힌다.
방문단은 지난 24일과 25일 서울 경복궁, 인사동 등 주요 문화유적지를 탐방했으며, 지난 26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자매도시 간 교류 간담회를 하고 교육, 바이오메디컬, 관광 등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이날 △경기글로벌바이오캠퍼스(서울대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해양생태과학관 △웨이브파크 등 시흥시의 미래 전략 기반시설을 잇달아 시찰한다.
이를 통해 시흥시의 차세대 바이오 인재 양성 체계, 기술교육 기반시설, 해양관광 융합산업 모델을 직접 살펴보고, 각 기관 관계자와의 교류 간담회를 통해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오는 27일에는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방문해 생태계 조성 및 친환경 에너지 정책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로체스터시와 위노나주립대학교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교육과 산업, 환경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이 더욱 확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