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W 트렌드 발표회 개최…신제품 60여 종 공개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몬스는 최근 2025 F/W 디자인 트렌드 발표회를 열고, 브랜드 전략과 함께 신제품 60여 종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에몬스는 침실을 수면을 통해 삶의 리듬을 되찾고 감정을 정돈하는 공간으로 정의하고, 물리적 휴식과 감성적 만족감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침실 컬렉션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제로나’, ‘네이브’ 침대는 부드러운 곡선과 풍성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시각적 안정감과 안락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네이브’는 각도 조절이 가능한 헤드 쿠션 구조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제로나’는 천연 소가죽과 유려한 곡선 라인으로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다.
프리미엄 수면 시장을 겨냥한 매트리스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에몬스는 ‘타임리스 컴포트 슬립(Timeless Comfort Sleep)’ 콘셉트의 하이엔드 매트리스 3종을 공개했다. 2.2mm 고강도 강선으로 제작한 울트라 EX 스프링은 항균·소취 기능을 갖춘 구리 도금을 더해 위생성과 내구성을 강화했고, 최대 15년의 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장재에는 호스테일, 양모, 알파카 울 등 천연 소재가 적용돼 공기 순환과 습도 조절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오코텍스 1등급, 난연 인증, 라돈 검출 테스트 등 안전 기준도 충족했다. 에몬스는 “고급 소재를 넘어 신뢰를 담은 제품력으로 프리미엄 수면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빙과 다이닝 공간도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휴식이라는 방향성 아래 새롭게 구성됐다. 내추럴 가죽과 패브릭, 천연 대리석, 세라믹 등 스톤 웨어 소재를 중심으로, 저채도 뉴트럴 컬러와 기능성이 조화를 이루는 웰니스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기능성 소파 ‘위브릭 제이미’는 최대 7cm까지 허리를 밀어주는 럼버 서포트 기능을 적용해 휴식 자세를 잡아주며, 스트레칭 효과까지 고려한 설계로 건강한 휴식을 제공한다. 다이닝 테이블 ‘에르나’는 직선 중심의 기존 디자인에서 벗어나 유기적 곡선으로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천연 대리석과 포세린 세라믹의 조합으로 실용성과 미적 가치 모두를 만족시켰다.
에몬스는 이번 F/W 컬렉션을 통해 ‘가구 이상의 가치,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2회 품평회를 통해 대리점 및 협력사와 소통하며, 호평받은 제품들은 전국 100여 개 대리점과 직영 매장에 순차적으로 전시된다.
한편, 에몬스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웰빙 소비 만족도 조사에서 9년 연속 가정용 가구 부문 1위에 올랐다. 회사 측은 “웰빙 중심의 브랜드 전략이 소비자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소재 개발과 친환경 인증 확대, 지속 가능한 디자인으로 웰빙 가구 기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