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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롤드컵' 개최지는 중국…2년 연속 '청두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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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롤드컵' 개최지는 중국…2년 연속 '청두 결승전'

한국 LCK, 최대 4팀 참가 가능
2025 리그 오브 월드 챔피언십이 중국에서 개최된다. 왼쪽부터 공식 경기장인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사진=라이엇 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2025 리그 오브 월드 챔피언십이 중국에서 개최된다. 왼쪽부터 공식 경기장인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사진=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최대의 축제인 LOL 월드 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의 올해 개최지가 중국으로 확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25일, 2025 월드 챔피언십의 일정과 개최지를 모두 공개했다. 올해 챔피언십은 10월 14일 개막해 11월 9일까지 약 4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본 경기에는 한국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와 중국 LPL(LOL 프로리그), 아시아·오세아니아 LCP(LOL 챔피언십 퍼시픽), 아메리카 LTA(LOL 챔피언십 오드 디 아메리카), 유럽·중동·아프리카 LEC(LOL EMEA 챔피언십)까지 5대 지역리그에서 성적 상위 3개 팀이 참여한다.

여기에 최근 국제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한국 LCK와 중국 LPL의 4번 시드 팀이 대륙간 와일드카드전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맞붙어 마지막 16번째 참가 팀으로 합류하는 구조다.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열렸던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의 모습. 한국 젠지 e스포츠의 '캐니언' 김건부 선수가 우승 확정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열렸던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의 모습. 한국 젠지 e스포츠의 '캐니언' 김건부 선수가 우승 확정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채널

올해 월드 챔피언십의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16강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수도 베이징의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다.

8강부터는 5판 3선승제로 맞붙어 패배하는 즉시 귀국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월드 챔피언십의 마지막 무대인 결승전은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이다. 이로서 청두는 지난해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개최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LOL 공식 국제전 결승전을 개최한 도시가 됐다.

올해 롤드컵은 특히 한국의 LCK가 '지배자'로서 자리를 공고히 다지느냐가 걸린 대회가 될 전망이다. LCK는 2022년 DRX, 2023년과 2024년 T1이 우승하며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의 자리를 지켰다. 올해 공식 국제전에서도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는 한화생명 e스포츠, MSI와 e스포츠 월드컵 LOL 종목에선 젠지 e스포츠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