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7%(11.65포인트) 오른 3141.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10.62포인트) 오른 3140.71로 출발해 3160선까지 오름폭을 키웠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90억 원, 837억 원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홀로 2282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14%), 현대차(0.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1%), HD현대중공업(4.77%), KB금융(0.18%), 두산에너빌리티(7.14%), 네이버(0.68%), 한화오션(5.89%), 신한지주(0.1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2억7230만주, 거래대금 10조6925억 원으로 집계됐다. 517개 종목이 올랐고 361개 종목은 내렸다. 상한가는 없었고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대외적으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 경계와 AI 의구심, 대내적으로는 정책 불확실성 변동성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기관이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등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하락을 주도했던 원자력, 방산, 조선 등 주도주들이 다시 반등하며 지수 회복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0.05%(0.37포인트) 내린 777.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621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8억 원, 854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3.68%), 에코프로비엠(-0.31%), 에코프로(-1.45%), 리가켐바이오(-1.20%), 삼천당제약(-2.74%)이 하락했으며 펩트론(3.22%), 파마리서치(4.13%), HLB(3.28%), 레인보우로보틱스(0.20%), 에이비엘바이오(0.25%)는 상승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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