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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명 시상·장학금 9000만원…KB라이프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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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명 시상·장학금 9000만원…KB라이프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가 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정문철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이사장(왼쪽 첫 번째)과 남경민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회장(오른쪽 첫 번째)이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라이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가 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정문철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이사장(왼쪽 첫 번째)과 남경민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회장(오른쪽 첫 번째)이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라이프 제공
KB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정문철)의 재단법인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157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대회 위상을 이어갔다.

대회는 ‘포용’ 가치를 실천하는 ESG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역·문화 환경이 다른 청소년들이 소외 이웃을 돕는 봉사를 실행하고 미래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13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고, 총 9,000만 원의 장학금과 메달·상장이 수여됐다. 장관상과 금상 수상 청소년이 지정한 10개 비영리단체에는 총 1,000만 원의 기부금도 전달됐다.

응모자는 중앙예비심사–지역심사–중앙심사 등 3단계를 거쳤으며, 최종 585명이 수상했다. 심사 기준은 △동기·창의성 △노력·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파급효과 △성장·리더십 등 네 가지 항목이다. 특히 올해 처음 환경부 장관상이 신설돼 생태·환경 분야 봉사 활동이 정식 인정받았으며, 교육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환경부 등 4개 부처가 참여하는 ESG 포용성장 모델을 구현했다.

장학금은 장관상·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 100만 원이며,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제공됐다. 추천 교사 전원에게도 감사장과 부상이 전달됐다. 수상 사례로는 교육부 장관상 장승필(민족사관고), 이민규(우송고), 보건복지부 장관상 장동민(용인외대부고), 양효주(베일러국제고), 여성가족부 장관상 김예진(정암미용고), 임윤아(예일여중), 환경부 장관상 정인혁(창신중), ‘Friends of Sagye’(브랭섬홀아시아 하유정 등) 등이 꼽혔다. 금상은 인천디자인고 ‘패션창업반 체리쉬’와 오하은(인천해원중)이 받았다.
재단은 올해도 우수 사례집과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전국 중·고교 및 유관기관에 배포, 봉사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정문철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청소년의 용기 있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자발적 봉사를 응원하고 포용의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시작된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누적 14만여 명이 참여해 2만5천여 건의 사례가 응모됐고, 3만7천여 명이 수상했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자원봉사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