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ETF 승인 규제 철폐"

연준 FOMC 금리인하로 한 때 흔들리던 암호화폐가 살아나고 있다. 솔라나와 리플의 ETF 승인 기대가 솔라나와 리플은 물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다시 들뜨게 하고 있다.
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Group)가 오는 10월 솔라나(Solana, SOL)와 엑스알피(XRP) 선물 옵션을 출시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새로운 투자 수단이 열릴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이던 파생상품 시장을 다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CME는 10월 13일부터 규제 승인 절차를 거쳐 솔라나와 XRP 선물 옵션을 상장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표준형과 마이크로 두 가지 계약 규모로 제공되며, 만기는 일간·월간·분기별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ETF 옵션 도입은 향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솔라나와 XRP 현물 ETF 승인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SEC는 자산의 규제된 선물 계약 거래 여부를 ETF 심사에 참고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암호화폐 ETF 상장 절차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일반 상장 기준(Generic Listing Standards)’을 승인하면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결정은 다수의 암호화폐 ETF가 단기간 내 쏟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SEC는 나스닥(Nasdaq),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 미국 주요 거래소가 제출한 원자재 기반 신탁지분 상품의 일반 상장 기준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개별 심사 절차 없이 요건 충족 시 ETF를 상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으로 현재 심사 중인 엑스알피(XRP), 솔라나(Solana), 아발란체(Avalanche), 도지코인(Dogecoin), 라이트코인(Litecoin) 등 다수의 현물 ETF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향후 12개월 내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 ETF가 출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제임스 세이퍼트 애널리스트는 “단순히 선물 계약만으로 승인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불완전하다”며 보완 필요성을 지적했다. SEC는 이번에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디지털 라지캡 펀드(GDLC)’ 상장도 승인했다. 해당 ETF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솔라나, 카르다노(Cardano) 등 시가총액 상위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미국 최초의 멀티 암호화폐 ETF로, 제도권 내 디지털 자산 투자 다변화를 상징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CME는 올해 3월과 5월 각각 솔라나와 XRP 선물을 처음 도입했EK. 지금까지 솔라나 계약은 54만 건(약 223억 달러), XRP 계약은 37만 건(약 162억 달러)이 거래됐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일일 거래량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빠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번 옵션 상장은 솔라나와 XRP 선물의 유동성과 성장세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 자산으로 투자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다. CME는 이번 상품 수요 확대를 위해 암호화폐 프라임 브로커 팔콘엑스(FalconX)와 협력한다. 팔콘엑스 측은 기관 디지털 자산 운용과 헷지 수요가 늘면서 솔라나와 XRP 관련 옵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SEC 가 리플 · 솔라나에 대한 현물 ETF 승인심사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뉴욕증시에서 암호화폐 고래들이 대규모 이동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뉴욕증시의 초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이 리플(XRP)을 조용히 대량 매집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 타임스 타블로이드(Times Tabloid)는 “JP모건이 향후 현물 ETF 승인을 대비해 XRP를 축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기관투자가의 가상자산 채택에 있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을 ㅗ보인다. 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암호화폐 리플과 솔라나의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물 XRP ETF 신청을 심사 중이다. 프랭클린 템플턴, 위즈덤트리,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한 여섯 곳의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수정된 서류를 제출했다. 최종 결정은 2025년 10월 이다. 필리페 페레이라(Filipe Pereira)는 “만약 JP모건이 실제로 XRP를 매입하고 있다면 이는 기관 참여 확대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출처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닉네임 고블루25(goblue25)는 이번 주장을 근거 없는 과장이라고 일축하며, XRP 장기 투자 가치 자체를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이러한 논쟁은 XRP의 미래 가치와 투자 매력도를 둘러싼 시장 내 갈등을 다시 드러내는 대목이다.
미국 법원 판결로 XRP의 프로그램매틱 세일즈가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규제 명확성이 확보된 점도 ETF 기대감을 키운 배경이다. 애널리스트 들은 연내 승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승인 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이 유입돼 거래량과 유동성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낙관론자들은 가격이 10∼20달러 구간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추정치를 내놓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Solana), 리플 XRP(엑스알피), 그리고 트루스소셜(Truth Social)과 연계된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심사 결정을 일단 미룬 상태이다.
SEC는 공식 문서를 통해 각 ETF 심사 기한을 재조정했다. 트루스소셜의 비트코인·이더리움 ETF는 10월 8일, 21셰어스와 비트와이즈(Bitwise)가 신청한 솔라나 ETF는 10월 16일, 그리고 21셰어스 코어 XRP 트러스트는 10월 19일에 최종 결론이 내려질 예정이다. 트루스소셜 ETF는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만든 플랫폼 브랜드를 내세웠지만, 실제 구조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직접 보유하는 상품으로 설계돼 있다. 솔라나 ETF는 미국 최초의 현물 기반 상품이 될 수 있어 관심이 크다. XRP 트러스트 역시 XRP를 직접 보유하는 구조로, 제도권 자산으로 편입될 경우 시장 유동성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SEC는 올해 들어 알트코인 관련 ETF 승인 심사에서 반복적으로 연기를 택하며 신중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3월 이후 SEC는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ETF를 포함한 다수의 알트코인 상품에 대해 결정을 미뤄왔다. 암호화폐 관계자들은 SEC가 관례적으로 최대 검토 기간을 활용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올해 초 “대부분의 신청이 최종 기한을 10월에 맞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솔라나(Solana, SOL)가 10월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여부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EC는 이날 여러 건의 솔라나 ETF 상장 신청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사례처럼 승인 시 대규모 자금 유입과 제도권 채널 진입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어, 단일 이벤트 이상의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된다. 그 첫 번째 이유는 퇴직연금 자금 유입 가능성이다. ETF가 승인되면 별도 절차 없이 세제 혜택 계좌에서도 솔라나 투자 접근이 가능해져, 미국 내 가장 강력한 자금원 중 하나인 은퇴 자금이 곧바로 연결될 수 있다. 이는 단기 가격 급등보다 장기적 자본 유입의 문을 여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 그 둘째는 인덱스 자금의 효과다. 솔라나는 이미 주요 암호화폐 지수를 구성하는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ETF 상장을 통해 지수 추종 펀드와 운용사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 이러한 인덱스 기반 자금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격을 띠기 때문에 솔라나 가격 상승에 꾸준히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국제항공(에어 차이나, Air China)이 전 세계 6,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피닉스 마일즈(PhoenixMiles)’ 프로그램을 통해 리플의 엑스알피(XRP) 기반 결제 파일럿을 시작했다. 이번 실험은 공항 환승과 프리미엄 교통 서비스에서 암호화폐 활용을 가능케 하며 항공업계에 새로운 흐름을 열고 있다. 이번 파일럿은 위버스 인터내셔널(Webus International)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위투어(WeTour) 서비스가 에어차이나 이용객에게 공항 환승과 전용차 서비스를 제공하며, 결제는 XRP 기반 디지털 화폐로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 여행 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와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토큰화된 XRP 리워드를 활용해 보다 원활한 결제를 지원한다. 이는 항공업계 주요 항공사가 암호화폐 결제를 실제 서비스에 접목한 사례로, 향후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파일럿의 성과는 향후 항공업계뿐 아니라 글로벌 여행 산업 전반에 걸쳐 XRP 채택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암호화폐의 실물경제 적용에 대한 회의론이 남아 있는 가운데, 에어차이나의 실험은 XRP의 국제 결제 자산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미국을 포함한 각국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나선 가운데 중국도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무원이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정책 추진을 따라잡기 위한 방안을 포함한 ‘위안화 국제화 로드맵’을 검토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중국 정부가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중국 정부는 글로벌 금융에서 커지고 있는 미국 달러화 연동 암호화폐의 영향력을 견제하고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는 유용한 도구로 스테이블코인을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도부가 이르면 이번달 말 위안화 국제화와 스테이블코인에 초점을 맞춘 학습회의를 진행할 것이란 예상도 있다. 지도부는 이 회의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 분위기를 조성하고 활용·개발 범위를 정하기 위한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또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도 국가 간 결제에서 위안화 사용 확대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이 논의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