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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영상 해설 ③]미래에셋증권 "AI 영상 통해 복잡한 금융상품도 쉽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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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영상 해설 ③]미래에셋증권 "AI 영상 통해 복잡한 금융상품도 쉽게 설명"

'스텝다운 낙인형'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AI로 단순화

[AI 투자영상 해설] 바쁜 일상 속에서 긴 투자 영상을 AI가 핵심 투자 인사이트만 골라 쉽고 빠르게 전달한다. 해당 동영상의 내용을 글로벌이코노믹에서 AI를 활용해 영상을 요약했다. 이번 AI 해설은 구독자 189만명의 미래에셋증권 유튜브 채널에 지난 8일 소개된 "AI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ELS 스텝다운낙인형" 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 상단에 첨부한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미래에셋증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금융상품인 ELS(주가연계증권)를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AI 기반 영상 콘텐츠는 특히 이해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스텝다운 낙인형' ELS 상품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고객 보호 실천을 선언한 이후, AI 기술을 통해 금융상품의 투자 위험을 고객이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AI가 설명하는 ELS의 핵심 구조

AI 영상에서는 ELS를 '약속'이라는 쉬운 개념으로 설명한다. ELS는 특정 주식이나 주가지수의 가격 변동에 연동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으로, 주가가 일정 구간 내에서 하락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AI가 제시하는 ELS의 5가지 핵심 요소는 △만기(주로 3년) △기초자산(코스피200, S&P500, 홍콩H지수 등) △수익구조 △사전 수익률 △증권회사 신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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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다운 낙인형'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AI로 단순화

AI 영상은 '스텝다운 낙인형' ELS의 복잡한 구조를 계단을 내려가는 형태로 시각화해 설명한다. 이 상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기상환 조건이 단계적으로 완화되는 구조다.

수익 조건의 경우, 6개월과 12개월 시점에는 기초자산이 최초 가격 대비 1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조기상환되고, 18개월과 24개월에는 15% 이상, 30개월에는 20% 이상 하락하지 않을 때 상품이 종료된다.

반면 손실 조건인 '낙인'은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 가격 대비 50% 이상 하락할 때 발생한다. AI는 낙인이 발생했다고 해서 무조건 손실이 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며, 이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면 여전히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안내한다.

▲AI 분석으로 제시한 실제 손실 데이터

AI가 분석한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까지 약 10년간 발행된 ELS 7,345건 중 4.52%인 332건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중도 상환 시에도 가입 기간에 따라 평가 금액의 90% 또는 95%만 지급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AI는 경고한다.

▲고객 이해도 향상을 위한 AI 기술 적극 도입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이 이해하지 못한 채 투자되는 상품이 최악의 금융상품"이라는 철학 하에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교육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복잡한 금융상품도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 진정한 고객 보호"라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 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전 세계 11개 지역에 진출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Client First'와 'Permanent Innovator' 정신으로 AI 기반 고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