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각)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에 이어 2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이 시차를 두고 이튿날부터 주식 시장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는 우려 속에 2% 넘는 약세로 돌아섰던 테슬라가 이날 전날 낙폭을 만회하고도 남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는 등 M7 빅테크가 상승세를 탔다. 메타플랫폼스만 0.24% 내렸다.
3대 지수는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 속에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72.85포인트(0.37%) 오른 4만6315.2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32.40포인트(0.49%) 상승한 6664.36, 나스닥 지수는 160.75포인트(0.72%) 오른 2만2631.48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다우 지수가 1.05%, S&P500 지수가 1.22%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2.21% 뛰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25포인트(1.59%) 내린 15.4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이날도 혼조세였다. 에너지 등 4개 업종이 하락했다.
임의소비재는 0.34% 오른 반면 필수소비재는 0.25% 내렸다.
에너지 업종은 1.28% 하락했지만 유틸리티 업종은 0.65% 상승했다.
금융은 0.22% 오른 가운데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15%, 0.47% 밀렸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21%, 0.22%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양대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애플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 업종이 1.19%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업종도 0.51% 올랐다.
테슬라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테슬라는 이날 베어드가 중립에서 매수로 추천의견을 끌어올리고, 목표주가를 320달러에서 548달러로 71% 대폭 인상한 가운데 2% 넘게 올랐다. 테슬라는 9.22달러(2.21%) 상승한 426.07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막판에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엔비디아는 0.43달러(0.24%) 오른 176.67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아이폰17 판매가 시작된 애플은 초기 반응이 고무적이라는 평가 속에 7.62달러(3.20%) 뛴 245.50달러로 올라섰다.
팔란티어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은 5.42달러(3.06%) 상승한 182.39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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