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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나스닥, 사상 최고 경신…AMD, 23.71%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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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나스닥, 사상 최고 경신…AMD, 23.71% 폭등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엿새째인 6일(현지시각) 뉴욕 주식 시장의 사상 최고 행진이 지속됐다. 테슬라는 신차 출시 기대감 속에 5.45% 급등했고, AMD는 오픈AI와 협력 소식에 23.71% 폭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엿새째인 6일(현지시각) 뉴욕 주식 시장의 사상 최고 행진이 지속됐다. 테슬라는 신차 출시 기대감 속에 5.45% 급등했고, AMD는 오픈AI와 협력 소식에 23.71% 폭등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각)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14%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AMD가 오픈AI와 제휴해 반도체를 대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4% 가까이 폭등한 것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뉴욕 주식 시장을 끌어올렸다.

M7 빅테크는 엔비디아와 애플만 빼고 모두 올랐다.·

특히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티저 영상이 신차 출시를 예고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5.45% 급등했다.

양자 컴퓨터 종목들도 급등세를 이어간 가운데 아이온Q는 7.79% 뛰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엿새째 이어진 와중에도 주식 시장은 다우 지수만 빼고 사상 최고 행진을 지속했다.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4만6694.97로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P500 지수는 0.36% 상승한 6740.28로 올라섰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 역시 지난 2일 이후 2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나스닥 지수는 0.71% 뛴 2만2941.67로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하락했다. VIX는 1.62% 내린 16.38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부동산 등 4개 업종만 빼고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는 테슬라 급등세 속에 1.05% 오른 반면 필수소비재는 0.59% 내렸다.

에너지는 0.52%, 유틸리티 업종은 0.98% 상승했다.

반면 금융은 0.11%,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48%, 0.99% 하락했다.

산업은 0.47%, 소재 업종은 0.01% 상승 마감했다.

기술 업종은 0.57% 오른 가운데 통신서비스 업종은 0.88%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X에 올린 티저 영상을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큰 폭으로 뛰었다. 머스크는 어두운 배경에 자동차 헤드라이트만 반짝이는 영상을 올렸다. 7일 새 저가 전기차를 내놓을지, 아니면 로보택시 서비스 추가를 발표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테슬라는 5.45% 급등한 453.25달러로 뛰었다.

반면 엔비디아는 경쟁사 AMD가 오픈AI와 반도체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에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1.12% 하락한 185.51달러로 마감했다.

맞춤형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은 2.88달러(0.85%) 내린 335.49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의 주인공 AMD는 23.71% 폭등한 203.71달러로 치솟았다.

지난 3일 7% 넘게 급락했던 팔란티어는 이날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팔란티어는 3.73% 급등한 179.53달러로 마감했다.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퀀텀컴퓨팅만 빼고 큰 폭으로 올랐다.

아이온Q는 7.79% 뛴 78.99달러로 치솟았고, 리게티와 디웨이브는 각각 4.12%, 7.09% 뛰었다. 반면 퀀텀컴퓨팅은 9.99% 급락해 22.16달러로 미끄러졌다.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플러그파워는 8.14% 폭등한 4.12달러로 치솟았다. HC웨인라이트의 아밋 다얄 애널리스트는 3일 분석노트에서 플러그파워 목표주가를 3달러에서 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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