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7 기반 OS와 스펙 장착…프리미엄 전략으로 中 시장 공략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7 기반 제품인 W26의 티저를 공개했다.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W26은 ‘심계천하(心系天下)’ 시리즈로 삼성전자는 매년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W26 외관은 블랙과 레드 색상에 금색 힌지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상세스펙은 갤럭시Z 폴드7 과 동일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16GB 램 △최대 1TB 저장공간 등을 갖췄다. 운영체제(OS)로는 안드로이드 16 기반 원 UI 8.0이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들의 강세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프리미엄 전략을 전개 중이지만 점유율은 여전히 미미하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1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가 77%로 1위, 아너가 9%로 2위, 오포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 수준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