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코트라, 청두·우한·칭다오서 'K-스마트팜 로드쇼'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수출 상담 진행...맞춤형 지원 이어갈 예정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수출 상담 진행...맞춤형 지원 이어갈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2일 정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코트라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중국 청두, 우한, 칭다오에서 '2025 중국 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와 동유럽에 이어 중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스마트팜 로드쇼다.
2025 중국 K-스마트팜 로드쇼에는 스마트팜 솔루션, AI 기반 농업 데이터 분석 등 분야에서 국내 9개 기업이 참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로드쇼에서 발굴된 프로젝트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법률·회계 컨설팅, 현지 마케팅, 실증사업 등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스마트팜 기술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한국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면서 "국내 스마트팜 기업이 중국을 비롯한 세계에서 수출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전국 스마트농업 행동계획(2024~2028)'을 수립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간 부문의 기술 도입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우리 기업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유망 시장으로 평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코트라는 우리 기업이 중국 내 다양한 바이어와 교류할 수 있도록 청두, 우한, 칭다오에서 순차적으로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두는 우리나라와 농업 환경이 유사하고 우한은 첨단농업 기술 보급이 시작되는 단계이다. 칭다오는 주요 농업 발전 지역으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는 지역이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