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4,000달러 돌파...이더리움 5%·XRP 2.6% 급등하며 디지털 자산 치솟아
전문가들 "사실상 2차 경기 부양책" 분석...투기적 투자 심리-위험 선호도 급증
트럼프 "관세 반대자는 바보"...막대한 관세 수입 기반으로 지급 정당성 강조
전문가들 "사실상 2차 경기 부양책" 분석...투기적 투자 심리-위험 선호도 급증
트럼프 "관세 반대자는 바보"...막대한 관세 수입 기반으로 지급 정당성 강조
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시장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막대한 유동성의 유입이 임박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 때문이다.
트럼프, '관세 배당금' 발표...암호화폐 시장 즉각 반응
보도에 따르면 주요 디지털 자산의 가격은 일제히 치솟았다. 비트코인(BTC)은 10만 4,000달러를 넘어섰고, 이더리움(ETH)은 5% 이상 상승했다. 이 외에도 솔라나(SOL)가 5.93%, XRP가 2.63%의 상당한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활력을 입증했다. 도지코인과 카르다노 역시 1.8% 이상 오르며 유동성 확대에 대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됐음을 보여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 경제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존경받는 경제로 선언하며, 관세 덕분에 수조 달러가 징수되고 미국 제조업에 기록적인 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새로운 배당금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급금이 고소득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000억 달러 배당금, '표적형 경기 부양책'으로 작용
전문가들은 이 '관세 배당금' 정책이 사실상 표적형 경기 부양책처럼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고베이시 서한은 미국 성인의 85% 이상이 수혜 자격을 얻어 4,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추산했다. 서한은 "이 정책이 사실상 또 다른 경기 부양 수표"라며 단기적인 소비 지출과 함께 투기적인 투자 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한 비판에 대해 관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바보라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수조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곧 37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를 갚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401(k) 계좌 잔액과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실을 언급하며, 관세가 경제를 해치기는커녕 오히려 강화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한편, 투자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는 기존의 우려가 과장되었다고 지적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그는 "트럼프가 관세로 시민들에게 2,000달러를 지급한다면, 역사는 아마도 2025년 4월의 공황을 가장 어리석은 주류 분석 중 하나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플리아노는 이 정책이 가격 압박을 재점화하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회의를 앞두고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에게 현금이 유입될 경우, 현재의 암호화폐 상승세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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