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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올해 3분기 영업익 806억원…전년比 71%↑ '어닝 써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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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올해 3분기 영업익 806억원…전년比 71%↑ '어닝 써프라이즈'

3분기 매출 3747억원·영업이익 806억원 기록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DB하이텍 본사. 사진=DB하이텍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DB하이텍 본사. 사진=DB하이텍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사업) 전문 기업인 DB하이텍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747억 원, 영업이익 8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은 30%, 영업이익 71%가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22%를 기록했다.

DB하이텍은 “전 분기에 이어 전력반도체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응용 분야 중에서는 산업향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진=DB하이텍이미지 확대보기
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진=DB하이텍

DB하이텍은 국내 최초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전문기업이자 2008년 세계 최초로 0.18 마이크로미터(um) 복합전압소자(BCDMOS) 공정 기술을 개발한 국내 대표 강소기업이다. 중국·대만·일본·미국 등에 400여 개 고객사를 두고 있다. 특히 DB하이텍처럼 저전압(5V)부터 고전압(1200V)까지 모든 전력반도체 제품 설계를 지원하는 파운드리 기업은 전 세계에서 손에 꼽는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고부가·고성장 제품을 중심으로 전력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해외 사업 확대,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사업 기반을 견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B하이텍은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3분기 경영실적 발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DB하이텍 최대주주는 DB그룹 지주사인 DB Inc로 지분율은 19.25%이다. 김준기 명예회장이 3.68%, DB김준기문화재단이 0.63%의 지분을 각각 들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