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푸조는 이번 공식 공개에 앞서, 글로벌 게임 포트나이트 내 가상 섬인 '폴리곤 시티'를 통해 티징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멀티플랫폼 게임 배급사 게임로프트와 협업해 제작된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 브랜드가 게임 세계와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고객층과 소통하는 방식을 보여주었다.
길이 4m 이하의 컴팩트 모델로 설계된 폴리곤 콘셉트의 핵심 혁신은 조향 시스템에 있다.
푸조는 기존 원형 스티어링 휠을 완전히 재구상한 '하이퍼스퀘어(Hypersquare®)'를 도입했다. 이는 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도 민첩한 조작을 가능하게 하며, 네 모서리의 원형 포드를 통해 주요 기능을 제어한다. 여기에 항공우주 산업에서 검증된 기술인 '스티어-바이-와이어(Steer-by-Wire)' 전자식 조향 기술을 결합해 기계적 연결 없이 전자 제어만으로 조향을 구현한다.
실내에는 차세대 '아이-콕핏(i-Cockpit®)'이 적용됐다. 모든 주행 정보는 하이퍼스퀘어 뒤의 마이크로-LED 패널을 통해 앞유리에 투사되며, 이는 31인치 화면에 해당하는 몰입감을 제공한다. 주행 모드(크루즈, 펀, 하이퍼)에 따라 실내외 시각 효과가 동기화되어 주행 감각을 극대화하는 것도 특징이다.
디자인 역시 마이크로-LED 기술로 푸조의 새로운 스타일을 구현했다. 아이코닉한 세 갈래 발톱 모양 라이트 시그니처는 수평 레이아웃으로 재해석되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이크로-LED는 전면, 후면뿐 아니라 C필러에도 적용되어 충전 상태 표시 등 새로운 인터랙티브 기능을 제공하며, 정지 시에는 몰입형 그래픽 애니메이션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
폴리곤 콘셉트는 지속 가능성에서도 혁신을 보여준다. 실내 도장에는 폐타이어 재활용 성분을, 좌석은 폐차에서 회수한 좌석을 재활용한 텍스타일을 사용했다. 좌석은 3D 프린팅 쉘과 단일 몰드 폼으로 제작되었으며, 부품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경량화와 효율성을 확보했다.
특히, 개인화 가능성이 무한하다. 하이퍼스퀘어 스티어링 휠, 휠 커버, 대시보드 트림을 몇 분 만에 교체할 수 있으며, 굿이어와 협업한 맞춤형 타이어는 레이저 각인과 컬러 사이드월을 적용해 '어반', '플레이어', '익스플로러' 등 다양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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