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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ETF 출시 임박...222% 폭등해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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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ETF 출시 임박...222% 폭등해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

도지코인 일러스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지코인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도지코인(DOGE)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경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이 25일(현지시각)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인기 시장 분석가이자 투자자인 크립토 랜드(Crypto Rand)는 ETF 기대감과 강세 기술적 발전을 주요 촉매로 꼽으며 도지코인의 가격 회복을 전망했다.

랜드는 도지코인이 10월 7일 기록한 고점인 0.268달러부터 3일 시간 프레임에서 하락 추세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차트를 공유했다. 그러나 최근의 모멘텀을 보면 가격 억제가 곧 끝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11월 21일 하락 가격 거부를 보인 후, 0.132달러에서 현재 거래 수준인 0.150달러까지 13% 반등하며 생기를 되찾았다. 이 움직임은 저항 추세선의 끝단과 밀접하게 일치하며, 곧 돌파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랜드가 제시한 차트는 돌파 후 도지코인이 도달할 수 있는 연속적인 공급 영역을 강조한다. 구체적으로는 0.170달러, 0.271달러, 그리고 2024년 12월 고점인 0.484달러를 포함하며, 이는 각각 13%, 80%, 222%의 성장을 의미한다. 실제로 과거 도지코인이 5월 고점인 0.245달러에서 형성된 유사한 하락 추세선을 돌파했을 때 0.151달러에서 7월 0.288달러까지 90% 급등하며 이러한 폭발적 상승이 발생한 전례가 있다.

랜드는 새로 출시된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도지코인 ETF가 이번 반등의 잠재적 동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상품은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 티커 기호 지독(GDOG)으로 월요일 상장되었으며, 기관들이 밈코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출시 첫날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의 1200만 달러 예측에 훨씬 못 미치는 141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순유입액은 0달러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랜드는 이 상장 자체를 '농담 코인'에서 '월스트리트의 채택'으로 나아간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노바디우스 웰스 사장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 역시 이와 유사한 견해를 공유하며, 이 ETF가 이미 상위 10개 티커 기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도 자사의 도지코인 ETF 출시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비트와이즈는 최근 트윗을 통해 비트와이즈 도지코인 ETF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분석가들은 이 투자 수단이 연기 수정안 출시 날짜와 맞물려 내일인 11월 26일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트와이즈가 11월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 에스원(S-1) 서류를 제출했으며, 20일간의 자동 승인 기간을 고려할 때 SEC의 개입이 없다면 이 ETF는 내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 상장될 전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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