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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진대제 회장'의 솔루스첨단소재, 中 2만t 규모 전지박 공급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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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진대제 회장'의 솔루스첨단소재, 中 2만t 규모 전지박 공급 '강세'

솔루스첨단소재 CI. 사진=솔루스첨단소재이미지 확대보기
솔루스첨단소재 CI. 사진=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 전문 업체 솔루스첨단소재의 주가가 중국 배터리사와 약 2만t 규모의 전지박(이차전지용 구리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지박은 이차전지에서 전자의 이동 경로 역할을 하고,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며, 전극 형성을 유지하는 지지체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진대제 전 삼성전자 사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있는 스카이크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지분 53.16%를 소유한 기업으로 전지박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생산한다.유럽내 유일의 전지박 생산 공장을 헝가리에 보유하고 있고 퀘내다 퀘벡에는 북미 최초의 전지박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8분 기준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9.25% 오른 8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솔루스첨단소재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에서 배터리 공장을 구축 중인 글로벌 10위권 중국 배터리사와 약 2만t 규모의 전지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초 지난해 대비 두 배 확대한 8곳의 공급처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총 8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게 됐다.

1996년 세계 최초로 전지박을 개발한 이 회사는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과 배터리의 고밀도화가 가능한 하이엔드 전지박도 개발했다. 솔루스첨단소재가 개발한 하이엔드 전지박은 최저 두께가 4.5마이크로미터( (㎛, 100만 분의 1m)로 얇으면서도 70 kgf/㎟의 고강도와 최고연신율(15%)을 보유해 배터리 경량화와 고용량화에 기여한다고 회사 측은 자평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가 생산하는 하이엔드 전지박. 사진=솔루스첨단소재이미지 확대보기
솔루스첨단소재가 생산하는 하이엔드 전지박. 사진=솔루스첨단소재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유럽은 정책·수요·규제가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핵심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전기차·ESS 시장에서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매출 안정성과 수익성 두 축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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