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한투자증권 "삼양컴텍, 독점적 입지... 향후 수출 확장 중요"

글로벌이코노믹

신한투자증권 "삼양컴텍, 독점적 입지... 향후 수출 확장 중요"

삼양컴텍 CI. 사진=삼양컴텍이미지 확대보기
삼양컴텍 CI. 사진=삼양컴텍
신한투자증권이 10일 삼양컴텍에 대해 올해 8월 상장 이후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이 편안해졌으며 내년은 증설과 실적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삼양컴텍은 국내 주요 방산 체계종합업체(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등)를 고객사로 두며 전차 특수장갑, 장갑차·전술차량 부가장갑, 항공기 구성품, 방탄 세라믹 소재 등을 공급하고 있다. 삼양컴텍은 해병대가 운용 중인 상륙돌격장갑차 부가장갑 공급계약을 방위사업청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삼양컴텍의 장갑재가 들어간 K2 전차, K21장갑차, 상륙돌격장갑차(왼쪽부터)., 사진=삼양컴텍이미지 확대보기
삼양컴텍의 장갑재가 들어간 K2 전차, K21장갑차, 상륙돌격장갑차(왼쪽부터)., 사진=삼양컴텍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누적 부문별 매출 전차용 특수장갑 563억 원(55.1%), 전술 차량 및 장갑차(부가장갑, 방탄판 등) 371억 원(36.3%), 연구개발 및 항공부품 기타 88억 원(8.6%) K2 전차를 포함해 지상방산 장갑이 주요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경쟁자가 없어 독점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어 향후 수출 확장이 중요하다"며 "폴란드 K2 수출 1차 180대, 2차 180대, 향후 잔여 640대와 그 외 이라크, 페루, 루마니아 K2 수출이 향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양컴텍 투자 지표. 자료=신한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양컴텍 투자 지표. 자료=신한투자증권

튀르키예 알타이전차 양산 계획에 따라 세라믹을 공급하며 독일 라인메탈사와 세라믹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K2 전차 외에도 다양한 수출을 진행 중이며 향후 수출 비중의 증가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튀르키예, 독일 등 세라믹 공급 진행으로 해외 직접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또 “국내 주요 체계업체들을 통해 나가는 물량이 많다는 점에서 해외 수출 수주 불확실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