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서 ‘제1회 행복 나눔의 날’ 행사 열려…취약계층 지원·장학금 전달

경기도 고양시 고양동종합복지회관에서 지난 4일 ‘제1회 고양동 행복 나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장사시설 관련 주민협의회가 서울시의 지역주민복지발전기금을 지원받아 마련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이 주도한 민간 나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지역 내 취약계층 50가구에 생계비가 전달됐으며, 관내 초·중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수여됐다. 고령층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과 장수지팡이 증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약 300명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제정호 고문, 서울시설공단 홍길식 복지경제본부장, 김성회 국회의원, 권순영 당협위원장, 이인애 도의원, 서병하 고양시대민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주민협의회 신효근 회장은 “서울시와 고양시 등 유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길식 서울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장은 축사에서 “장사시설은 장례문화 변화에 따라 필수 기반시설로 자리잡고 있다”며 “서울시와 고양시, 주민협의회가 협력해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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