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차트상으로 강력한 매수 신호가 몰리면서 연말 본격적인 반등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코엔게이프 등에 따르면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30일 연속으로 자금 순유입이 기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유입된 자금은 총 9억9090만 달러에 이른다.
현재 XRP 상장지수펀드의 총 순자산은 11억8000만 달러에 달하며 일평균 2017만 개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XRP를 향한 기관 투자금의 관심은 발행처인 리플의 행보와도 무관하지 않다. 리플은 최근 한국 자산 운용사 린 벤처스(Lean Ventures)와 손잡고 비보파워의 3억 달러 규모의 투자 출시 제안을 승인했다. 다양한 방면으로 기관 자금 유입을 유도하며 변동성이 극심한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하락 지지선을 단단하게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기술적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XRP는 7월 3달러선으로 상승하며 고점을 형성한 뒤, 장기간 조정을 거치며 2달러에서 1.99달러 부근에서 하방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XRP의 이 지지선은 과거 여러 차례 조정에도 무너지지 않았던 하방 지지선인데, 현재는 ETF에 몰리고 있는 기관 투자금이 이를 견인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 지지선을 기반으로 응축된 ETF 기관 투자금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반등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TD 시퀀셜 지표를 통해 XRP의 매수 신호가 포착되었으며 1.90달러 상위를 유지할 경우 채널 중간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2.27달러를 넘어 상단 지지선인 2.60달러까지 도달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 반대의 여지도 충분하다. 강력하게 여겨지고 있는 1.9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에는 1.50달러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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