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대건설·ENG 임원 인사
10대 건설사 임원 인사 끝나
롯데건설·SK에코, 새 대표 선임
GS 허진홍·HDC 정원선 승진
10대 건설사 임원 인사 끝나
롯데건설·SK에코, 새 대표 선임
GS 허진홍·HDC 정원선 승진
이미지 확대보기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날 단행한 2025년 연말 임원 인사에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를 유임했다.
두 대표는 지난해 11월 대표로 내정돼 올해 초 공식 취임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29.5%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 현대건설에서는 전무 3명이 승진·교체되고 상무 15명이 신규 선임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1명이 전무로 승진하고 8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26일 정기 인사를 통해 오일근 롯데자산개발 대표를 롯데건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기존 대표인 박현철 부회장은 용퇴했다.
오일근 내정자는 부동산 개발사업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하며 롯데건설 대표로 선임됐다. 롯데건설의 재무 건전성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SK에코플랜트에는 반도체 공정 전문가가 대표로 발탁됐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월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Chief Production Officer·CPO)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지난 1일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상신 부회장은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2018년 대림산업 대표를 거쳐 지난해 DL이앤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올해 임원 인사에는 GS그룹과 HDC그룹 오너 일가도 승진했다.
GS건설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오너 4세인 허진홍 신성장사업개발본부장 겸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1985년생인 허 부사장은 허진수 GS칼텍스 고문의 차남이자 허윤홍 GS건설 대표의 사촌 동생이다.
허 부사장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토목환경공학과를 나온 뒤 같은 과에서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GS건설 차장, 부장을 거쳐 2023년부터 투자개발사업그룹장에 오르며 임원을 달았다.
허 부사장은 올해 들어 대외 활동을 늘리고 있다.
허 부사장은 지난 2월 태국 부동산 개발업체 메이저디벨롭먼트(Major Development)와 콘도미니엄 개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고 6월에는 유아이그룹과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초기 상용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 직접 참석했다.
또 한달 뒤인 7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장과 만나 인프라 개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C그룹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차남인 정원선 HDC현대산업개발 부장을 상무보로 발탁했다.
1994년생인 정 상무보는 CEO 직속 조직인 DXT실장으로 임명돼 디지털 전환과 미래 전략을 이끌게 됐다. 지난해 12월 회계팀 부장으로 입사한 지 1년 만에 임원에 오른 것이다. 이로써 정 상무보는 정몽규 회장의 세 아들 중 가장 먼저 HDC그룹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환율 안정책] 정부·한은, 외화건전성부담금 6개월 면제…외화지...](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5121715320205560bbed569d681281348011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