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과 공동 개최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유럽연합(EU)의 대표적인 연구혁신(R&I)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보다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신 정책 동향과 참여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공동 R&D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라이즌 유럽은 EU 집행위원회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간 연구혁신 재정지원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공동 연구와 기술협력을 촉진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보는 올해부터 호라이즌 유럽의 국내 중소·벤처기업 전담 국가연락관(National Contact Point, 이하 ‘NCP’)으로 지정돼, 국내 기업이 선진국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안내, 컨설팅, 네트워크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을 바탕으로 기보는 올해 아기·예비유니콘, IP-Value 강소기업,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기업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춘 6개 기업을 선발해, 유럽 연구협력 방향과 참여 절차 등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했다.
행사에서는 기보와 연구재단이 '중소기업 글로벌 다자협력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국제 공동 R&D 참여 확대 및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동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호라이즌 유럽 제도 소개 △유럽 연구개발 파트너십 구축 방안 △글로벌 R&D 협력 전략 및 성공 조건 △다자간 글로벌 R&D 성공사례 등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기보가 운영 중인 호라이즌 유럽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국내기업과 연구기관이 2026~2027년도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NCP 및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교류 기회가 제공됐다.
강동섭 연구재단 본부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호라이즌 유럽을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의 글로벌 R&D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