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5차 5개년 계획’ 원년 선언… 반도체·AI ‘중대 돌파’ 경제 성과 강조
대만 긴장 속 “역사의 옳은 편” 주장… 멕시코 관세 등 글로벌 무역 분쟁 과제
대만 긴장 속 “역사의 옳은 편” 주장… 멕시코 관세 등 글로벌 무역 분쟁 과제
이미지 확대보기지난달 31일 오후 국영 CCTV를 통해 중계된 신년사에서 시 주석은 첨단 기술 분야의 자급자족 성과를 치하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자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질서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 "기술 자립이 경제의 핵"… 반도체·AI 성과 과시
시 주석은 지난 한 해 중국이 경제와 기술 측면에서 "새로운 경지에 도달했다"고 평가하며 자국 기술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의 강력한 제재 속에서도 국내 칩 개발에서 “중대한 돌파구(Breakthrough)”를 마련했음을 공식 언급했다. 이는 15차 5개년 계획의 핵심 목표인 ‘기술 자급자족’이 궤도에 올랐음을 시사한다.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 경제국 중 하나가 되었음을 강조하며, 인공지능(AI) 모델의 급격한 발전과 전기차 등 신산업의 선전을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꼽았다.
◇ 지정학적 파고와 ‘포용’의 메시지
시 주석의 ‘포용’ 발언은 미국, 멕시코 등 전 세계적으로 거세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 장벽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 조치 1년 중단’ 합의를 언급하며 안정을 꾀하는 듯했으나, 당장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멕시코의 중국산 자동차 50% 관세 부과 등 새로운 긴장이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시 주석은 이달 초 공식 개항한 하이난 자유무역항을 언급하며, 중국이 폐쇄적인 시장이 아닌 전 세계 투자를 환영하는 개방된 시장임을 역설했다.
◇ 내수 부진과 민생 해결이 2026년의 숙제
시 주석은 부동산 가격 하락과 청년 실업률 등 민감한 국내 경제 현안을 직접 언급하는 대신, 정부의 복지 정책 성과를 내세우며 민심을 다독였다.
배달 노동자 등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확충과 월 300위안(약 5만 원)의 보육 보조금 지급 등 가계 소득 지원책을 강조했다.
2026년부터 시작되는 15차 5개년 계획을 통해 기술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경제 내 소비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여 내수 중심의 ‘쌍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 주석은 "대담하게 시작하는 자는 반드시 성공한다"는 경구로 연설을 마무리하며, 기술 자립과 내수 확대를 통해 서방의 견제를 뚫고 '농업 및 기술 강국'으로 나아가겠다는 2026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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