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 건조 5.1만 톤급 MR 탱커 인수… 2026년 1분기 편입 예정
내부 유보금만으로 자금 조달… 총 선단 39척, 317만 DWT 체제 구축
내부 유보금만으로 자금 조달… 총 선단 39척, 317만 DWT 체제 구축
이미지 확대보기지난달 31일(현지시각) GE 쉬핑은 약 51,565 DWT(재화중량톤수) 규모의 중고 미디엄 레인지(MR) 탱커를 인수하기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CNBCTV18이 보도했다.
◇ 13년 차 한국산 선박 선택… “성능과 관리 편의성 고려”
이번에 GE 쉬핑이 인수한 선박은 2013년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유조선이다. 한국산 선박은 중고 시장에서도 뛰어난 연비와 내구성으로 인해 인도 및 글로벌 해운사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회사는 별도의 외부 차입 없이 전적으로 내부 유보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GE 쉬핑의 견고한 재무 상태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해당 선박은 2026 회계연도 4분기(2026년 1~3월 사이)에 공식적으로 선단에 합류하여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 유조선 비중 확대한 ‘39척 체제’ 완성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GE 쉬핑이 소유한 전체 선단은 총 39척으로 늘어난다.
유조선 25척(원유, 석유제품, LPG 운반선 포함)과 건화물(벌크) 선박 14척으로 구성되어 유조선 부문의 비중이 더욱 강화됐다.
총 함대 용량은 약 317만 DWT에 달하며, 현재 GE 쉬핑 선단의 가동률은 거의 100%에 육박할 정도로 활발한 물동량을 기록하고 있다.
◇ 전략적 자산 매각 및 교체 작업 병행
GE 쉬핑은 신규 인수 외에도 선단 현대화를 위한 자산 순환 전략을 동시에 실행하고 있다.
회사는 중고 대형 가스 운송선(LGC)과 울트라맥스(Ultramax)급 벌크선 각각 1대에 대한 구매 계약도 이미 체결한 상태다.
반면, 기존에 보유했던 캄사르막스(Kamsarmax)급 벌크선 '작 아라티(Jag Aarati)'호와 대형 가스 운송선 '작 비슈누(Jag Vishnu)'호는 매각하기로 했다. 이러한 자산 교체 작업 역시 2026년 1분기 내에 모두 완료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GE 쉬핑이 한국산 중고 선박을 선택한 것은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용적인 결정"이라며 "전 세계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와 가스 운송 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유조선과 가스선 위주로 선단을 재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