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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상승장 맞이한 XRP에 '죽음의 캔들' 등장...하락 반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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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상승장 맞이한 XRP에 '죽음의 캔들' 등장...하락 반전 주의보

리플의 코인 엑스알피(XRP)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리플의 코인 엑스알피(XRP) 이미지. 사진=로이터

2026년 암호화폐 시장 개장 이후 상승장을 탔던 엑스알피(XRP)가 하락 반전이 예상되는 ‘죽음의 캔들’이 차트에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 주봉 차트에서 하락 반전을 시사하는 '그레이브스톤 도지(gravestone Dogi)' 캔들이 형성되었다고 분석했다.

비석형 도지 캔들로 불리는 그레이브스톤 도지 캔들은 시가와 종가, 저가가 거의 동일한 가격대에서 형성되면서 윗꼬리가 길게 달리는 형태를 취한다.

이 캔들은 초반 매수세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곧 매도세가 강력하게 유입, 가격이 시가 부근까지 끌어내려지는 것을 시사하는 하락 반전 신호를 뜻한다. 상승세보다 더 높은 수준의 하락 압박을 받기 때문에 ‘죽음의 캔들’이라고 불린다.

마르티네즈는 이번 XRP에 발생한 그레이브스톤 도지가 주봉이라는 높은 시간 프레임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캔들의 긴 윗꼬리는 2.41달러까지 치솟았던 가격이 매도 압력에 밀려 2.06달러 지지선 부근까지 급락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 이런 형태가 상승 모멘텀의 상실과 매수세의 주저함을 나타내며 단기에서 중기적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전문가들은 XRP의 미래 추세를 결정지을 핵심 포인트는 2달러 지지선이 방어가 되는가에 대한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만약 주봉 캔들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2달러 아래에서 마감할 경우 약세장이 확정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가격은 다음 지지 구간인 1.88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그러나 XRP가 2달러 위에서 주봉을 마감한다면 거시경제적 요인에 따른 새로운 수요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방어 지지선을 유지한 뒤 곧바로 반등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2.10달러~2.30달러 사이에 형성된 두터운 저항 구간이 돌파해야 한다고 전망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