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수권법 이행 지체 우려... "연구 계획-관리 감독 체계 미흡"
에밀 마이클 차관 "양자-전장 정보 우위는 필수"... 6대 핵심 기술 선정
"통신 차단 환경서도 항법 유지 도구 절실"...29일 국방 R&D 서밋 개최
감사관실, 의회 지시 미이행 땐 '양자 혁신' 낙오 경고... 국방부 "협력 대응" 약속
에밀 마이클 차관 "양자-전장 정보 우위는 필수"... 6대 핵심 기술 선정
"통신 차단 환경서도 항법 유지 도구 절실"...29일 국방 R&D 서밋 개최
감사관실, 의회 지시 미이행 땐 '양자 혁신' 낙오 경고... 국방부 "협력 대응" 약속
이미지 확대보기양자 기술이 미래 전장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행정적 관리 부실로 인해 미국이 적대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경고다.
의회 지시 이행 지체... "양자 리더십 흔들린다"
미 국방부 감찰관실은 지난 7일 발표한 10페이지 분량의 경영 자문 보고서를 통해 국방수권법(NDAA)에 명시된 양자 컴퓨팅 기술 관련 지시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9 회계연도 NDAA 234조에 따라 국방부 장관은 연구개발 담당 차관(USD(R&E))을 통해 양자 정보 과학 기술 프로그램의 계획과 관리를 감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관리 체계가 미흡하다는 것이 감찰관실의 판단이다. 또한 2021 회계연도 NDAA 214조가 요구하는 '양자 컴퓨터 해결 가능 연구 과제 목록'의 최신화 작업 역시 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찰관실은 "의회의 지시를 제때 이행하지 못할 경우, 미국의 양자 컴퓨팅 역량 강화가 저해될 뿐만 아니라 적대국에 양자 혁신의 주도권을 내줄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다.
에밀 마이클 차관 "양자 기술은 선택 아닌 필수"
이러한 지적에 대해 에밀 마이클(Emil Michael) 국방부 연구개발 담당 차관은 양자 컴퓨팅 기술을 포함한 6대 핵심 기술 분야(CTA)를 선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마이클 차관은 '양자 및 전장 정보 우위(Q-BID)'를 미군 전투력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이그제큐티브 거브에 따르면 그는 "이 6대 분야는 단순한 우선순위가 아니라 미군이 전장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특히 통신이 차단되거나 열악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항법과 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양자 기반 도구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마이클 차관이 제시한 CTA에는 양자 기술 외에도 인공지능(AI), 바이오 제조, 극초음속 기술 등이 포함되어 있다.
29일 '국방 R&D 서밋'에서 돌파구 찾나
국방부는 감찰관실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각 부처 장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공식 답변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하여 오는 오는 29일 개최되는 '2026 국방 연구개발 서밋(Defense R&D Summit)'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포토맥 장교 클럽이 주최하는 이번 서밋에는 에밀 마이클 차관을 비롯해 미 육군 연구소의 프레드릭 파테미 등 군과 업계의 최고 전문가들이 집결한다. 이들은 패널 토론을 통해 미국의 양자 컴퓨팅 리더십을 강화하고, 감찰관실이 지적한 관리상의 허점을 보완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