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B2B사업 중심 O’늘케어 론칭 계획
현대그린푸드 ‘부’서 관련 조직 본부로 승격
hy와 풀무원 등도 새 성장축으로 육성 중
현대그린푸드 ‘부’서 관련 조직 본부로 승격
hy와 풀무원 등도 새 성장축으로 육성 중
이미지 확대보기케어푸드 시장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식품업계도 꾸준히 이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케어푸드란 건강상의 이유로 맞춤형 식품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차세대 먹거리다. 주 고객은 노인과 환자지만 일시적으로 신체기능이 떨어지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산모, 어린이 등도 포함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케어푸드 시장은 최근 영유아, 임산부, 일반 소비자까지 아우르는 개인 맞춤형 식단 개념으로 확장되며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14년 7000억원에서 2017년 1조 1000억원, 지난해 3조원 규모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2030년엔 5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뚜기는 케어푸드와 유사한 개념의 제품을 일부 급식이나 특수 거래처에 공급해왔으나, 하나의 통합 브랜드를 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 개발이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출시 품목은 소스·드레싱류를 비롯해 디저트류, 조리냉동류 등이 될 예정이다.
앞서 오뚜기는 2023년 메디푸드 스타트업 ‘잇마플’에 지분을 투자한 데 이어 신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디푸드는 케어푸드의 한 종류로, 질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식단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영양 성분을 정밀하게 설계한 의료·건강 목적의 식품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존 ‘부’ 형태였던 그리팅사업 조직을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본부로 승격하며 역량을 강화했다. 그리팅은 ‘위대한(Great)’과 ‘먹거리(Eating)’의 합성어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다. 지난 2020년 론칭했다. 단백질, 저당, 저칼로리 등 건강 목표별 맞춤 식단뿐만 아니라, 암, 당뇨 등 특정 질환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메디푸드도 제공한다.
성과도 뒤따르고 있다. IB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그리팅(케어푸드) 매출은 전년 대비 58% 급증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그리팅몰의 연평균 매출 성장세는 7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5년 출시한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브랜드 ‘헬씨누리’를 중심으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시니어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와 아워홈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hy는 2020년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잇츠온 케어온'을 론칭하고 당뇨 환자를 위한 당케어 제품 등을 판매 중이다. 풀무원은 개인 맞춤형 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을 앞세워 케어푸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케어푸드 시장에 식자재 유통·급식 업체는 물론 식품, 유업 기업까지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