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9~39세 청년 4400명 대상 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 최대 20만원 지원
이미지 확대보기도는 건강, 소득, 진로, 금융, 해외 경험, 사회안전망까지 생활 전반을 포괄하는 정책으로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은 청년이 직접 제안한 ‘경기청년 메디케어 플러스’다. 도는 도내 19~39세 청년 44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건강검진비는 미취업 청년 2200명을 대상으로 위·대장 내시경, 뇌 MRI·MRA 등 검진 항목을 지원하고, 예방접종비는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2200명에게 HPV, 인플루엔자, 간염 등 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도 올해 계속된다. 도는 올해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 2880쌍을 대상으로 5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상반기 개설 예정인 경기청년 신혼부부 복지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 연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3월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2001년 1월 2일부터 2002년 1월 1일 사이 출생자다. 사용처도 확대돼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는 시군 구분 없이 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일부 온라인 결제도 가능해진다.
해외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도내 19~39세 청년 200명을 선발해 해외 대학 연수를 지원한다. 어학 수업과 현지 문화 체험, 자기주도 팀 프로젝트 등 프로그램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이 사업은 2023년 시작 이후 매년 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8개국 12개 대학에서 340명이 연수를 받았다.
청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디자인, 교육, 음악, IT, 환경 등 19개 분야에서 청년 600명의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며,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이 제공된다. 도내 19~39세 청년이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 시험은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1종, 국가전문자격 345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9종 등 총 1005종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응시한 시험이 대상이며, 높은 수요로 예산이 조기 소진된 바 있다.
금융 지원으로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을 통해 소득과 자산 요건 없이 최대 10년간 500만 원 한도의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제공한다. 도내 거주 25~39세 청년이 대상이며, 2023년 10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만4445명에게 총 901억 원의 대출이 공급됐다.
사회적 고립을 겪는 청년을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도는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 300명을 대상으로 상담과 일상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기 상담 후 심층 상담, 온라인 활동, 마음 돌봄, 관계 형성, 일 경험, 반려동물 봉사활동, 지역 살기 체험 등이 제공되며 비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군 복무 청년을 위한 사회안전망도 강화됐다.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현역 군인과 상근예비역은 별도 절차 없이 군 복무 시작과 동시에 무료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상해 또는 질병 사망·후유장해 진단 시 각각 5천만 원, 수술비 20만 원, 입원일당 4만 원이 지급되며, 폭발·화재·붕괴 사고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최대 7000만 원까지 보장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5년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는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행착오와 실패가 있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제2의 길을 열어주며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