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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6 바꿀 때,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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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6 바꿀 때,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 유리

출시 초기라 공시지원금 15만 원 이하
무제한 요금 이용 시 요금 최대 25% 할인
자급제 경우 무제한 아니면 알뜰폰 요금
강남에 위치한 KT애비뉴 매장 모습. 사진=이재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강남에 위치한 KT애비뉴 매장 모습. 사진=이재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다만 200만원이 넘는 고가로 책정되면서 자급제 구매와 통신사 약정 중 어느 쪽이 소비자에게 유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27일부터 이동통신3사(이하 이통3사)와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시리즈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갤럭시 S26 울트라 기준 179만7400원(256GB)부터 254만5400원(1TB)에 달한다. 일반 모델은 125만4000원부터 시작해 구매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저렴한 교체 방법과 혜택을 받기 위한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은 "기왕에 휴대폰을 바꿀 거면 가장 좋은 기종으로 바꾸고 싶은데 200만원이 넘는 고가이다보니 선뜻 바꾸기 어렵다"며 "어떻게 하면 더 싸게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은 "향상된 인공지능(AI)과 훔쳐보기 방지 기능이 추가되면서 더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꿀 생각"이라며 "다만 기기만 변경할지 자급제로 할지 알아보는 중"이라고 얘기했다.

기자가 강남에 위치한 이통3사 직영점들을 방문해 두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좋은지 문의하자 3곳에서 무제한 요금제일 경우 '선택약정'을 받는 것이 좋다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휴대폰을 변경할 경우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중 선택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시지원금은 기기값을 즉시 할인 받는 방법이고 선택약정은 약정 기간 동안 요금을 할인받는 방식이다.
선택약정을 추천한 이유는 신규 모델이라 공시지원금이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통신사마다 달랐지만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15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선택약정은 최대 25%의 요금할인이 제공되는데 2년 약정을 선택할 경우 데이터 100GB 요금제(6만 원 초반)의 경우 약 40만 원의 요금할인이 된다.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통신사를 변경해도 추가 할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운 기종이 나올 때마다 같은 상황이라 게 매장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갤럭시 S26을 자급제로 구매할 경우에도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한다면 통신사 약정을 받는 것이 좋다. 다만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총 비용 측면에서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이득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직 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 요금은 무제한을 할 것이 아니면 이통3사보다는 알뜰폰이 더욱 현명하다"며 "다만 휴대폰을 약정 기간이 끝나고 자주 바꾸는 편이라면 이통3사에서 개통하고 기기 반납을 통해 추가 할인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통3사는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5일까지 다양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SKT는 T다이렉트샵을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3만 원 상당의 T기프트카드 △갤럭시 워치 8 시리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사전 예약자를 포함해 31일까지 갤럭시 S26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에게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교체 프로그램 등을 통한 캐시백 포인트를 제공한다.

KT는 KT닷컴을 통해 갤럭시 S26 울트라 1TB모델을 단독으로 출시했다. 이외에도 5G 요금제 가입 시 월 정액의 7%를 추가 할인 제공하고 요금제와 연계한 디바이스 하나 더 혜택을 선보인다. 사전 구매한 고객은 오는 4월 30일까지 '삼성 초이스'나 '디바이스 초이스'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다.
LG U+는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할 경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며 구글의 AI 제미나이3와 스토리지를 최대 2테라바이트(TB)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구글원 팩' 등을 지원한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