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 여건·의료·교통 개선 전면에…기존 구도 변화 여부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정 후보는 최근 출마 의사를 밝히고 “울릉을 떠나는 섬이 아닌 돌아오는 섬으로 만들겠다”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고 19일 전했다. 지역에서는 그동안 유지돼 온 정치 구도 속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활 밀착형 행정 전환”…정주 여건 개선 공약
정성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생활 밀착형 행정’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그는 “울릉은 관광자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민의 삶이 우선돼야 한다”며 “의료, 교통, 주거 등 기본적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울릉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의료 접근성 부족 △해상 교통 불안정 △물류비 부담 등을 주요 해결 과제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대규모 개발보다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중요하다”며 “작지만 실질적인 정책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고령화 대응…지속가능성 확보 과제
울릉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역 소멸 우려가 제기되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통계적으로도 청년층 유출이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 기반 약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단순 관광 중심 구조에서 벗어난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모델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선거 구도 변화 가능성…“기존 정치에 대한 피로감 반영”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를 두고 기존 정치 세력과 변화 요구 간 대결 구도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울릉은 그동안 특정 정치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으나, 최근 들어 주민들 사이에서 변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성환 후보의 출마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조직력과 인지도 측면에서 기존 후보군과의 격차를 어떻게 좁히느냐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울릉의 가치 재정립”…관광 넘어 생활 중심 정책 강조
정 후보는 울릉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관광 중심에서 생활 중심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릉은 단순히 방문하는 곳이 아니라 살아가는 공간”이라며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릉 고유의 자연과 공동체 가치를 지키면서도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균형 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민심 향방 주목…“변화 선택 여부 관건”
이번 울릉군수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정성환 후보가 제시한 생활 밀착형 정책과 변화 메시지가 실제 민심으로 이어질지, 또는 기존 정치 구조가 유지될지에 따라 선거 결과가 좌우될 전망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울릉은 규모가 작은 만큼 후보 개인의 신뢰도와 지역 밀착도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며 “정 후보의 메시지가 얼마나 공감대를 얻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울릉의 바다는 늘 같은 자리에 있지만,그 위에 사는 사람들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정성환 후보의 출마가 지역 정치의 단순한 도전인지,혹은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지 이번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