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쟁 발발 전인 지난달 27일 대비 지난 20일 코스피는 7.41%(6,244.13→5,781.20), 코스닥은 2.62%(1,192.78→1,161.52) 각각 하락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 대형주 지수가 7.82% 떨어지며 중형주(-3.82%)·소형주(-2.77%)보다 낙폭이 컸다.
KRX 업종별 지수를 보면 자동차(-18.61%), 철강(-13.64%), 경기소비재(-12.85%), K콘텐츠(-11.75%), 에너지화학(-10.79%), 운송(-9.30%), 헬스케어(-7.95%), 기계장비(-7.03%) 순으로 낙폭이 두드러졌다. 수출 비중이 크고 유가·환율·물류비용 변동에 민감한 업종들이 집중 타격을 받은 모습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LG화학(-25.75%), 현대차(-23.29%), 현대모비스(-22.53%), 고려아연(-21.82%), 기아(-18.00%), 에코프로(-18.43%), 카카오(-19.74%), LG전자(-19.08%), POSCO홀딩스(-16.83%), 한국전력(-15.98%) 등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반면 개별 업종 중 상승한 건 유틸리티(+12.58%), 건설(+9.14%) 두 곳뿐이었지만, 시총 상위 종목 기준으로는 방산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46%, 시총 68.1조)와 한화시스템(+19.72%), 두산에너빌리티(+3.10%)가 나란히 상승했다. 전쟁 장기화 우려가 글로벌 방산 수요 기대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유틸리티 업종은 한국전력(-15.98%), 한국가스공사(-8.50%)가 유가 부담에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재생에너지 기업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지수가 상승했다. SK이터닉스(+107.99%), SGC에너지(+24.01%) 등 민간 재생에너지 업체가 '대안 에너지' 부각 수혜를 누렸다. LS증권 김윤정 연구원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유틸리티 등 방어 업종이 비교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건설 업종은 원전 수주 기대감이 버팀목이 됐다. 대미 원전 투자 수혜주로 꼽히는 대우건설이 이달 들어 88.46% 급등했다. 다만 업종 전체 상승(+9.14%)의 이면을 보면 현대건설(-0.43%)과 삼성물산(-15.12%)은 하락하거나 보합에 그쳐, 중소형 원전 관련주 중심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신영증권 박세라 연구원은 "건설사는 코로나19 시기 저수익 현장 종료 후 신규 수주 침체기였기 때문에 전쟁 영향이 제한적"이라면서도 "추후 발주처와의 공사비 협상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하민호 연구원은 "전쟁은 불가항력적 사항으로 계약상 추가 비용 책임을 지지 않아 비용 부담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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