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넘어 새로운 도약...체험·참여형 콘텐츠 강화
게임판 미션으로 배우는 의병정신…'홍의야행' 눈길
게임판 미션으로 배우는 의병정신…'홍의야행' 눈길
이미지 확대보기'의병의 성지' 경남 의령군이 개최하는 '홍의장군축제'가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의령군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의령군은 26일 '홍의장군축제'가 47년 동안 '의병제전'으로 개최해 오다 지난 2023년 명칭을 바꿔 올해로 51회째를 맞는다고 전했다.
특히 군은 의병정신을 과거의 역사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가치로 확장하는 '현대적 선언'의 의미를 담아 이번 축제를 의병정신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 축제는 '2024~2025 경상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2026~2027년'에도 연속 선정됐다.
이미지 확대보기군은 반세기를 넘은 이번 축제를 '의병! 미래를 밝히다, K-모두의 의병'이라는 슬로건으로 의병정신을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보고·즐기고·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폭 강화했다.
특히 홍의서당, 홍의통보 투어, 의병 플레이존과 토너먼트, 의병 보물찾기 페스타 등을 보드게임 형식으로 연계해 축제장을 하나의 '게임판'으로 구성했다. 관람객이 미션을 수행하며 이동하는 방식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미래의 의병'이 돼 자연스럽게 의병정신을 체험하도록 했다.
체험형 실외 공간으로 재구성된 '의병 주제거리'는 빛과 영상으로 연출된 공간과 정암진 전투를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의병장이 직접 관람객과 소통하는 공연 등을 통해 축제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야간에는 '의령 홍의야행: 붉은 전설의 밤'이 새롭게 운영된다.
의병의 상징인 의병탑에서 충익사, 의병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따라 걸으며 의병의 출정과 정신, 역사를 단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 속에서 의병의 이야기가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축제의 화이라이트인 개막식은 홍의장군의 업적을 담은 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의병, 승리의 함성'을 연출한 불꽃쇼, 1000여 명의 군민이 도열해 장관을 이루는 의병출정퍼레이드 등 굵직하고 독보적인 '의병 콘텐츠'가 펼쳐지며 관광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의병정신을 단순한 역사적 개념이 아닌, 위기 속에서 공동체를 지켜낸 통합과 연대의 가치로 재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승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sj682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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