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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포항시장 선거, 문충운 ‘대세론’ 부상...본선 경쟁력 1위 ‘판세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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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포항시장 선거, 문충운 ‘대세론’ 부상...본선 경쟁력 1위 ‘판세 흔든다’

혼전 구도 속 확장성·안정성 동시 확보…부동층 흡수 여부가 승패 갈라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자 문충운(왼쪽부터), 박대기, 박용선, 안승대 후보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자 문충운(왼쪽부터), 박대기, 박용선, 안승대 후보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시장 선거가 다자 간 접전 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문충운 예비후보가 '본선 경쟁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세론의 중심축으로 부상, 힘을 얻고 있다.

2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포항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이번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65.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후보 적합도에서는 특정 후보가 확연히 앞서지 못하는 혼전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단순 지지율을 넘어 '누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지난 26일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본부는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후보 경쟁력’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포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7%(무선 10.1%, 유선 2.7%)다.
조사결과 문충운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예비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 21.2%를 기록해 국민의힘 후보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이어 안승대 예비후보(21.1%)가 2위, 박용선 예비후보(20.7%)가 3위, 박대기 예비후보(9.1%) 4위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에서는 이번 조사를 두고 “단순 지지층을 넘어 중도 및 타 정당 지지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확장성을 입증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일 조사에서 일부 지지층 이동이 반영된 구도에서도 문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점은, 특정 지지층에 국한되지 않은 ‘확장형 후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도 문충운 예비후보는 60대(23.0%), 70대 이상(24.6%)에서 강세를 보이며 실질 투표 영향력이 높은 고령층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직력과 투표율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구조로 평가된다.

또한 같은날 ‘포항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박용선(18.4%), 문충운(17.7%), 안승대(17.0%)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반면 ‘없음·모름’ 등 부동층이 27.5%에 달해, 향후 표심 이동에 따라 판세가 급변할 가능성이 크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러한 부동층이 결국 ‘본선 경쟁력’과 ‘안정성’을 기준으로 표심을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이미 경쟁력 지표에서 우위를 확보한 문충운 후보에게 유리한 흐름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경선이 당원 50%, 시민 50% 방식으로 진행되는 점도 변수다.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구조 속에서,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현재는 수치상 접전이지만, 선거가 진행될수록 '이길 수 있는 후보' 중심으로 표심이 재편되는 경향이 있다” 며 “문충운 후보가 본선 경쟁력 1위를 바탕으로 대세론을 형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향후 국민의힘 경선 과정과 부동층의 선택이 본격화될 경우, 문충운 후보를 중심으로 한 ‘대세론’이 실제 판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ARS(81%)와 RDD 방식의 유선 ARS(19%)를 병행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