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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 경선 여론조사 논란…공정성 두고 해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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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 경선 여론조사 논란…공정성 두고 해석 엇갈려

일정 사전 공유·결과 신뢰성 의문 제기…“검증 필요” vs “확대 해석 경계”
김병삼 영천시장후보.자료=제보자이미지 확대보기
김병삼 영천시장후보.자료=제보자
영천시장 경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를 둘러싸고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30일 영천지역 A언론사는 지난 2025년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영천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가 공개된 이후 일부에서는 조사 일정이 특정 후보에게 사전에 전달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해당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가 상대적으로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점을 두고 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일각에서는 “단기간 이슈 집중이나 조직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논란은 후보의 SNS 활동과 관련해서도 이어지고 있다. 조사 시점 전후로 특정 후보가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게시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전 인지 여부를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아울러 일부에서는 후보 측 인사와 언론사 관계자 간 접촉 정황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이에 대해서는 일상적인 취재 및 소통 과정일 수 있다는 반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통상 여론조사는 공정성과 신뢰 확보를 위해 조사 일정과 방식 등에 대한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따라 이번 논란 역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여론조사와 관련된 의혹은 선거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면서도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장후보자 언론사 출입모습.사진=제보자이미지 확대보기
시장후보자 언론사 출입모습.사진=제보자
일부 시민사회에서는 관계 기관의 점검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정치적 공방으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한편 본지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관련 후보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 연결이 닿지 않아 구체적인 입장은 확인하지 못했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