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거래일 연속 1500원대 주간장 마감
"전쟁 중동 지역 확전·호르무즈 통제 장기화 시 환율 장기간 1500원 웃돌 가능성 有"
"4월 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 강세와 계절적 수급 부담에 1500원 부근 등락 전망"
"전쟁 중동 지역 확전·호르무즈 통제 장기화 시 환율 장기간 1500원 웃돌 가능성 有"
"4월 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 강세와 계절적 수급 부담에 1500원 부근 등락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란 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1500원대 고환율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5.2원으로 주간장을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주간장보다 14.5원 내린 값이다. 이날에도 주간장에서 1500원대로 마감하면서 7거래일 연속 1500원대 마감을 기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 시각)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간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다”라며 이란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종전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확전을 이야기하면서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빠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당분간 환율은 1500원대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4월 원·달러 환율은 1500원 부근의 높은 레벨에서 등락할 전망이다”라면서 “이란 전쟁 장기화, 고유가 지속, 안전자산 선호와 연준 긴축 기대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와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도와 4월 배당 지급 등 계절적 수급 부담은 환율의 하방을 제한한다”고 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4월 중순부터는 국내 산업의 연쇄적인 생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전례 없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전례 없는 생산 차질로 연결돼 환율 상단을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환율이 더 올라갈 경우 1550원까지 최상단으로 열어두고 있으나 해당 레벨에서 뚜렷하게 상단 저항이 발생할지도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또 문 연구원은 “4월에는 국내 상장기업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 집중되면서 달러 수요가 계절적으로 확대되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1500원을 넘어서는 환율에도 아직은 위기 수준이 아닌 것으로 분석했다.
최광혁 LS증권 연구원은 “절하율 관점에서 현재의 환율 상승이 위기의 심화를 나타내느냐는 부분에 관해서는 아직은 두려워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3월 말 환율인 1445원을 기준으로 동일한 절하율로 단순 비교하면 현재의 환율이 1600원으로 상승해야 비상계엄 당시와 유사한 절하율로,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저점 레벨은 고민이다”라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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