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 30일 본공사 착수...사업비 4조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보증절차 지연
대한상사중재원, 공사비 증액 인용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보증절차 지연
대한상사중재원, 공사비 증액 인용
이미지 확대보기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 사업이 공사비 갈등과 자금 조달 차질에도 지난달 30일부로 본공사에 착수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보증 지연으로 대출 실행이 늦어지고 있지만 예정된 공사는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GTX-C 사업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가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시행사 지티엑스씨(주)와 시공사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 구조다. 총사업비는 4조6000억 원 수준이다.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건설과 운영을 맡는 구조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023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GTX-C 노선 민간사업의 주간사로서 1·3·4공구 시공을 맡았으며 전체 사업에는 총 16개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GTX-C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 과정에서 변수가 생겼다. 사업비 대출에 필요한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보증 절차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PF 조달의 첫 단계부터 차질이 생겼다.
GTX-C 사업은 금융권 대출을 받기 위해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확보해야 한다.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은 민자사업 PF의 선순위 대출 상환을 보증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는 GTX-C 총사업비 증액 문제를 놓고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 심판을 신청했다. 공사비 산정 기준과 부담 주체를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양측이 대한상사중재원의 판단을 받는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달 1일 대한상사중재원은 사업의 총사업비를 일부 증액하는 것으로 중재 결정을 내렸다.
이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공사를 끌고 간다는 입장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달 30일 일부 구간에서 사전작업에 들어갔다. 공정은 지장물 이설과 펜스 설치를 위한 인력·장비 투입 등 시공 이전 단계의 준비 공사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GTX-C 사업비의 보증 지연에도 지난달 30일부터 착공에 들어갔다”라며 기술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 해소와 지역 균등 발전에 보탬이 되는 철도를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nc85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