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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건설사 1분기 실적 희비…DL·대우 영업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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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건설사 1분기 실적 희비…DL·대우 영업익 급증

DL이앤씨 영업익 전년 比 94% 증가
대우건설 69% 증가...GS건설은 보합
업계 1·2위 삼성물산·현대건설은 줄어
신규 수주는 삼성·DL·대우 증가세
국내 5대 건설사의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건설업계 3·4·5위인 DL이앤씨, 대우건설, GS건설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감소했다. 사진은 5대 건설사 2026년 1분기 주요 실적. 자료=각사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5대 건설사의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건설업계 3·4·5위인 DL이앤씨, 대우건설, GS건설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감소했다. 사진은 5대 건설사 2026년 1분기 주요 실적. 자료=각사
국내 5대 건설사의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건설업계 3·4·5위인 DL이앤씨, 대우건설, GS건설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감소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11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0.18%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3조41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1% 줄었다.

신규 수주는 약 5조 원으로 올해 수주목표액의 21.3%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46.4% 늘어난 실적이다.

삼성물산의 실적 부진은 해외 프로젝트 진행 지연과 국내 주택 사업 수익성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주요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점진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8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 매출은 6조28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었다.

신규 수주는 3조96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경영 내실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57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1%다.
매출은 1조72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2조12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늘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선별 수주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과 현금흐름을 지속 창출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재무 경쟁력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5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9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6% 급증했다.

매출은 1조95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3조4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늘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전, LNG, 항만 등 핵심 공종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735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매출은 2조40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2조60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내실 중심의 수익성 확보와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해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nc85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