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공간 점유하던 직원 정기권 80% 무효화…주차면 1500면 추가 확보
심야 근로자 셔틀 노선 신설로 불편 줄이고 부정사용 시 영구 제재 강화
심야 근로자 셔틀 노선 신설로 불편 줄이고 부정사용 시 영구 제재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공항 주차장을 찾는 여객들은 매년 성수기마다 만석인 주차타워를 돌며 빈자리를 찾느라 진땀을 빼지만, 정작 상당수의 주차면은 상주직원들의 전용 주차권으로 고정 점유되어 온 것이 현실이다. 공공성을 우선해야 할 국가 관문 공항이 그동안 직원 편의만을 위한 주차 운영으로 여객들의 일상적인 교통 불편을 방치해 왔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차장 관리 체계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여객들의 주차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1일부터 상주직원 정기주차권 관리 규정을 개편한다.
인천공항은 이번 조치를 통해 기존 3만 건 규모였던 상주직원 정기권을 무효화하고, 발급 요건을 ‘업무상 반드시 필요한 경우’로 엄격히 제한하여 기존 대비 80% 이상 대폭 감축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조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야 시간대 보안검색 및 항공 정비 인력의 출퇴근 불편을 고려하여, 직원 전용 셔틀버스 노선을 2개 신설하고 배차 간격을 최대 3분 수준으로 단축하는 등 보완책을 함께 시행한다.
이와 함께 업무 목적 외 사용이나 지정 구역 위반 등 부정 사용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여, 4회 적발 시 정기권 이용을 영구적으로 차단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에 준하는 강력한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30일 이와 같은 개편 대책을 발표하며, 올해 하반기 중 주차요금 현실화 및 서비스 전면 개편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항 운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