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경기 침체로 건축·주택 매출 감소…플랜트·인프라 성장세가 실적 방어
호주 '노스 이스트 링크' 터널 굴착 완료…글로벌 경쟁력 입증 "해외 수주 확대 기대"
성수1지구 등 대형 정비사업 잇단 수주…하반기도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지속
호주 '노스 이스트 링크' 터널 굴착 완료…글로벌 경쟁력 입증 "해외 수주 확대 기대"
성수1지구 등 대형 정비사업 잇단 수주…하반기도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GS건설은 29일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799억 원, 영업이익 914억 원, 신규 수주 5조2242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1961억 원)보다 13.0%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1621억 원) 대비 43.6% 줄었다. 주택 경기 둔화로 신규 착공 현장이 감소한 데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사 원가 상승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이 1조536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1484억 원)보다 28.5% 감소하며 전체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 다만 직전 분기(1조4213억 원)와 비교하면 8.1% 증가해 회복 조짐도 나타났다.
실적보다 눈에 띄는 것은 수주 성과다. 2분기 신규 수주는 5조22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2304억 원)보다 61.7% 증가했다. 상대원2구역 재개발(1조9218억 원), 마천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1조142억 원), 안산 성포동 주상복합사업(6416억 원) 등을 잇달아 따냈다.
여기에 1분기 수주한 성수전략1구역 재개발(2조1540억 원), 부산 광안5구역 재개발(9709억 원),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6793억 원) 등을 합치면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에서만 7조4695억 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정비사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해외 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GS건설은 최근 호주 멜버른의 대형 인프라 사업인 '노스 이스트 링크(North East Link·NEL)' 프로젝트에서 핵심 공정인 터널 굴착을 완료했다. NEL은 멜버른 북동부의 M80 순환도로와 동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약 10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GS건설의 시공 물량은 약 2조800억 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정 완료가 GS건설의 해외 인프라 시공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하반기 글로벌 인프라 수주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GS건설은 하반기에도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을 우선하는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