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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가전까지’ 다이소, 카테고리 확대 박차…IP 협업도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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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가전까지’ 다이소, 카테고리 확대 박차…IP 협업도 적극적

5000원 전기면도기·온열뷰러·미니 판고데기 이달 출시
하이큐·짱구·토이스토리 등 테마 상품…팬덤 수요 흡수
아성다이소가 전기면도기 등 소형 가전 분야 신상품을 선보였다. 균일가에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카테고리 확대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다이소는 고객들의 발걸음을 잡기 위해 팬층이 형성된 디즈니 등 IP와의 협업도 전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미니 판고데기. 사진=아성다이소이미지 확대보기
아성다이소가 전기면도기 등 소형 가전 분야 신상품을 선보였다. 균일가에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카테고리 확대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다이소는 고객들의 발걸음을 잡기 위해 팬층이 형성된 디즈니 등 IP와의 협업도 전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미니 판고데기. 사진=아성다이소
아성다이소가 전기면도기 등 소형 가전 분야 신상품을 선보였다. 균일가에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카테고리 확대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다이소는 고객들의 발걸음을 잡기 위해 팬층이 형성된 디즈니 등 IP와의 협업도 전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지난달 중순부터 말까지 신상품으로 충전식 전기면도기와 온열 뷰러, 미니 판고데기 등 소형 생활가전 3종을 순차 출시했다. 가격은 모두 5000원이다.

충전식 전기면도기는 USB-C 방식으로 충전하는 휴대용 제품으로, 충전 케이블과 면도날 청소용 솔이 함께 제공된다. 크기와 기능을 간소화해 여행이나 출장 중에도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저가형 충전식 면도기가 통상 1만원대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춘 셈이다.

온열 뷰러는 약 70도로 가열되는 실리콘 온열부로 속눈썹을 고정하는 제품이다. 전원을 켜고 약 30초가 지나면 온열부 색상이 변해 사용 시점을 알려준다. 또한, USB-C 충전 방식을 적용했다.
미니 판고데기는 일반 고데기보다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으며, 머리를 펴거나 끝부분에 굴곡을 주는 기본적인 스타일링에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휴대용 판고데기가 저가형도 2만~3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크다.

다이소는 기능을 단순화하고 대량으로 발주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

다이소는 그동안 수납·청소용품과 문구 등 생활잡화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최근 화장품과 패션, 건강기능식품, 소형 가전 등으로 상품군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특히, 소형가전 카테고리 공략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소형가전 카테고리의 7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00% 신장했다. 취급 품목 수는 지난해 7월 10여 종에서 올해 7월 20여 종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카테고리 확장이 방문 시 여러 종류의 상품을 구매하도록 만들어 점포 당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라고 본다.

또한, 매출 확대를 위해 다이소는 매달 600종 이상의 신상품을 출시하며 고객이 매장을 찾을 이유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

애니메이션·캐릭터 IP를 활용한 굿즈 상품도 같은 맥락에서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한 ‘토이 스토리’ 테마 상품은 지난달 초 2차 출시까지 이뤄졌다.

극장판 개봉으로 국내 팬덤이 커진 ‘하이큐!!’ 굿즈도 판매했다. 아크릴 피규어, 아크릴 마그넷, 키링, 캔배지 등 애니메이션 팬들이 주로 찾는 상품군이다. ‘짱구는 못말려’ 캐릭터 상품은 매장과 다이소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팬덤 입장에서는 팝업스토어에서 긴 줄을 서거나 고가 굿즈를 사지 않아도 가까운 다이소 매장에서 캐릭터 상품을 살 수 있다. 매장 접근성이 높고 가격 부담이 낮아 ‘소액 굿즈 소비’가 쉬워졌다는 평가다. 다이소 입장에서도 굿즈 상품은 매장 방문 빈도를 높이는 수단이다.

다이소는 앞으로도 균일가에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다이소의 매출은 2022년 2조9457억원, 2023년 3조4604억원, 2024년 3조9689억원으로 매년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처음 4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4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 늘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