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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공부채 3068조원 GDP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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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공부채 3068조원 GDP 81.9%

브라질 공공부채, 10조 8000억 헤알 및 국내총생산 대비 81.9% 기록
중앙은행의 이자 비용 및 국채 발행 증가에 따른 부채 확대 분석
전문가들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부채 부담 완화 전망
브라질 중앙은행장 가브리엘 갈리폴로.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중앙은행장 가브리엘 갈리폴로. 사진=연합뉴스


브라질 현지 매체 가제타 두 포부는 7월 31일(현지시각) 브라질 중앙은행의 재정통계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6월 기준 공공부채 규모가 국내총생산 대비 81.9%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부채 총액은 전달 10조 6000억 헤알에서 한 달 만에 10조 8000억 헤알(약 3068조원)로 늘어나며 0.9 퍼센트포인트 상승했다.

이자 부담 가중과 부채 비율 상승


중앙은행은 누적된 이자 부담과 신규 국채 발행 증가를 부채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 개선세가 완충 작용을 하면서 부채 비율 상승 폭을 0.5 퍼센트포인트 낮추는 역할을 했다.

공공부문 순부채 규모는 전달보다 0.6 퍼센트포인트 늘어난 9조 헤알을 기록하며 국내총생산 대비 68.5퍼센트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해 6월 610억 헤알이었던 이자 지출은 올해 6월 1107억 헤알로 급증했다.

이로 인해 공공부문 전체가 직면한 명목 재정적자는 1조 3000억 헤알에 이르며 이는 국내총생산의 10퍼센트에 육박한다. 연방정부가 기록한 6월 기초 수지 적자는 472억 헤알이며 최근 12개월간 누적 적자는 1397억 헤알로 집계되었다.

반면 주정부와 시정부는 올해 초부터 누적 221억 헤알의 기초 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정치 일정에 따른 재정 통제 난항

연방정부의 재정 부담은 선거철을 앞두고 늘어나는 복지 프로그램과 지출 확대 조치로 인해 가중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예산 보류액 중 5억 7000만 헤알을 해제해 집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의회 요구에 따른 입법부 배정 예산 12억 헤알이 지급되었다.

반면 민생 및 복지와 직결된 보건부 예산 중 10억 헤알은 동결 상태를 그대로 유지했다.

브라질 경제는 높은 이자 비용과 누적 적자라는 고질적인 리스크를 안고 있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이 부채 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 국면에서의 재정 규율 확립과 지출 구조조정이 향후 브라질 국가 신인도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