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코리아빌드 참가…“현장 계약 시 10% 할인 제공”
3D ‘홈플래너’로 즉석 설계·견적까지…상담창구도 북적
3D ‘홈플래너’로 즉석 설계·견적까지…상담창구도 북적
이미지 확대보기한샘 관계자의 말이다. 한샘은 오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빌드’에 참가했다.
6일 찾아간 한샘 부스는 직원에게 설명을 듣는 관람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안내하고 질문하는 소리에 취재가 어려울 정도였다.
한샘은 이번 전시회에서 키친부터 욕실, 수납, 인테리어 자재까지 리모델링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테리어 솔루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특히 키친, 바스 등 주요 공간을 실제 집과 같은 모습으로 구현했다.
도어에는 신소재 ‘엔지니어드 무늬목’을 적용했다. 천연나무 무늬목은 나무 그대로를 사용해 패턴이 제각각인 단점이 있는데, 엔지니어드 무늬목은 천연 목재를 정교하게 결합해 무늬목 특유의 고급스러운 결과 패턴은 살리고 뒤틀림·변색 문제는 보완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냉장고·식기세척기 같은 대형 가전을 넘어 커피포트·전자레인지 등 자주 쓰는 소형 가전까지 숨겨 보관할 수 있는 수납모듈 3종도 개발했다. 이 중 ‘포켓장’은 자체 개발한 전용 하드웨어로 부드럽게 여닫히도록 만들어 홈카페·홈바 등으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폴딩장’은 크고 작은 주방 가전을 접어 넣듯 숨겨, 겉으로 드러나던 가전들을 깔끔하게 가려준다.
이미지 확대보기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9월 출시 예정인 ‘시그니처 현관장’이 있다. 한샘 관계자는 “현관 수납 고민을 해결함과 동시에 집의 첫인상을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한샘의 새로운 맞춤 수납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새롭게 선보이는 '이지바스7'이 있다. 이지바스7만의 공법으로 '무몰딩' 디자인과 '조적공사'가 2일 만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샘 관계자는 “이지바스7은 벽자재인 ‘누보핏 월’의 조립방식을 통해 몰딩 없이 일체감 있게 연결되는 ‘심리스’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졌다”며 “기존 타일로 마감할 경우 타일의 모서리 깨짐이나 날카로움이 발생하는데, 누보핏 월은 정밀하게 가공돼 이러한 문제를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조적공사는 무거운 벽돌을 쌓아 진행하는데, 이지바스7은 신개념 구조체를 적용해 쉽고 빠른 조적 공사가 가능하다”며 “우수한 내구성과 방수 성능을 자랑하는 차세대 고기능 소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한샘 인테리어 무드’도 별도의 전시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한샘 인테리어 무드’는 한샘 전상품의 컬러(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 등 CMF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자재를 조합하고, 이를 단순한 자재 매칭을 넘어 공간 전체의 무드를 완성하는 인테리어 큐레이션 솔루션이다.
키친 도어부터 마루, 벽지, 필름, 타일까지 통일감 있게 디자인된 자재로 △웜화이트 베이스의 깨끗하고 포근한 ‘무드01’ △아이보리와 내추럴우드 베이스의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무드02’ △그레이시 브라운톤의 따뜻하고 깊이감 있는 ‘무드03’ △그레이톤의 스톤 텍스처가 포인트인 고요하면서도 차분한 ‘무드04’ 등 4가지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한다.
고객 상담할 때 쓰는 3D 상담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 시연도 진행됐다. 한샘은 아파트 단지 도면을 미리 확보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상담 자리에서 바로 3D로 제품을 배치해보고 견적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박람회 당일 인테리어 공사 계약 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결정을 미루더라도 가계약 후 4개월 안에 시공하면 같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그래서인지 시연을 진행한 상담 데스크 주변 또한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목적을 가지고 방문한 고객들의 상담이 한창이었다. 이후 둘러본 인근 다른 업체 부스와 비교해도 눈에 띄게 붐볐다.
이밖에도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고효율 창호 교체 시 정부가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상담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상담은 물론 지원금 신청 대행까지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을 부스에서 선보이고, 한샘리하우스 48개 대리점 인원들을 동원해 1대1 맞춤형 인테리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세를 펼치는 것은 분위기가 좋은 B2C 매출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한샘의 1분기 실적 개선은 리하우스 부문의 반등이 이끌었다. 리하우스 사업 매출은 939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872억원) 대비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억2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 41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개선세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한샘의 B2C(리하우스·홈퍼니싱) 부문 매출이 1조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8일 낸 리포트에서 한샘의 2분기(4~6월) B2C 리하우스 매출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 전 이어진 양호한 주택매매거래를 발판 삼아 지난해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