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바탕 9기 더 큰 도약… 세대 아우르는 통합형 정주 기반 조성
창녕형 스마트 영농모델 만들어...관광도시 자원 찾아 체류형 도시로
폭염과 물 부족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낙인 창녕군수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여름휴가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챙기고 있다. 9급 공직자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상남도의원을 거쳐 창녕군수에 오른 성 군수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군민의 선택을 받으며 재선에 성공했다.창녕형 스마트 영농모델 만들어...관광도시 자원 찾아 체류형 도시로
성 군수는 재선의 의미를 창녕의 중단 없는 발전과 더 큰 도약을 바라는 군민들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민선 8기 동안 마련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9기에는 창녕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성 군수를 만나 공직 인생과 행정철학, 민선 8기의 성과, 민선 9기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이미지 확대보기- 9급 공직자로 시작해 재선 창녕군수에 이르셨습니다.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9급 공직 생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믿음 덕분입니다.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 재선의 영광은 개인적인 영광이라기보다 창녕의 중단 없는 발전과 더 큰 도약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더 큰 다짐으로 군정을 이끌며, 더 확실한 성과로 군민들의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 오랜 공직생활을 돌아보면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기쁜 순간도 많았지만 가슴 아픈 기억도 있습니다. 과거 공직생활 중 겪었던 화왕산 갈대숲 화재 사건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지곤 합니다. 그 아픔은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오히려 그런 경험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때의 아픔을 교훈 삼아 우리 창녕을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 군수님께서는 20년이 넘은 차량을 직접 운전하고 계십니다. 집과 차량을 바꾸지 않는 원칙도 화제가 됐는데요.
"특별하다기보다는 당연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수 재임 기간 동안 집과 차량은 절대 바꾸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 소신입니다. 저는 군민들의 소중한 표심으로 당선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군민이 먼저’여야 합니다. 안락함에 안주하기보다는 직접 민원 현장을 발로 뛰며 군민들이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보고, 듣고, 느껴야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이 초심을 지키겠습니다"
-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셨습니다. 높은 지지를 받은 이유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민선 8기 동안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우선 사상 첫 7700억 원 예산 시대를 열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재정 규모를 키우는 것은 결국 군민을 위한 사업과 지역 발전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또한 창녕읍 도원아파트 준공 문제를 해결했고, 영남·대합 일반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관광과 문화 분야에서도 유네스코 3관왕 및 국제인증 4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입니다. 민선 8기에 마련한 성장 기반을 민선 9기에는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하겠습니다"
- 민선 9기에서는 어떤 창녕을 만들고자 하십니까?
"‘창창한 창녕, 행복한 군민’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재선의 영광은 창녕의 중단 없는 발전과 더 큰 도약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더 큰 다짐으로 군정을 이끌겠습니다.
공약을 구체화하고 주요 현안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지고 모두가 행복한 창녕을 완성하겠습니다"
- 민선 9기의 핵심 공약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요?
"창녕의 미래를 위해 다섯 가지 큰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첫째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소재부품 산업 허브 조성입니다.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산업 기반을 강화해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창녕을 만들겠습니다.
둘째는 아동·청년·어르신 모두를 위한 통합형 정주 기반 구축입니다. 아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셋째는 AI 기반 창녕형 스마트 영농모델 구축입니다.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넷째는 생활인구 500만 시대를 여는 유네스코 실크로드 완성입니다. 창녕이 가진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연결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머무르는 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는 행정 AI 혁신과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입니다.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해 군민을 위한 사업에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이 다섯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창녕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민선 9기 공약을 추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정 원칙은 무엇입니까?
"역시 현장입니다. 공약도 결국 군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책상에서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군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필요한 사업인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앞으로도 지켜나가겠습니다. 군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직접 듣고, 행정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아내고, 가능한 일은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 군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입니다. 사업의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그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삶이 실제로 좋아졌는지가 중요합니다. 아이를 키우기 좋고,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으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창녕을 만드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행정의 최종 목표는 군민의 행복입니다"
- 평소 품고 있는 인생 철학과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는 늘 ‘가장 박수받을 때 떠나야 한다’는 말을 마음에 품고 삽니다. 군민들로부터 너무나 과분하고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기에 저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군정을 이끌겠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군민 곁에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의 선택으로 이 자리에 선 이상 언제나 군민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창녕의 중단 없는 발전과 더 큰 도약, 그리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창창한 창녕’을 만드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이 먼저, 현장에 답이 있다’
9급 공직자로 시작해 경상남도의원과 재선 창녕군수에 이르기까지 성낙인 군수가 강조해 온 행정의 핵심은 한결같다.
군민이 먼저이고,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 민선 8기에서 창녕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면 민선 9기에는 이를 군민의 실질적인 삶의 변화로 연결하겠다는 것이 성 군수의 구상이다.
교통과 산업, 정주환경, 스마트농업, 관광, 행정 혁신을 통해 ‘더 큰 창녕’을 만들고, 그 성과가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재선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 선 성낙인 군수. 그가 약속한 ‘창창한 창녕, 행복한 군민’?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현실화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주요 경력>
제21대 경상남도 창녕군 대합면장
창녕읍장
제11·12대 경상남도의회 의원
제11대 경상남도의회 후반기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제55·56대 경상남도 창녕군수
민선 8·9기 창녕군수
창녕 WFC 구단주
<주요 수상>
대통령 표창(2012)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2020)
자랑스런 도의원상(2020)
김태인, 심현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d395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