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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배터리 가동"… 스코틀랜드서 500MW·1GWh 규모 상업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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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배터리 가동"… 스코틀랜드서 500MW·1GWh 규모 상업운전 돌입

코펜하겐 인프라 파트너스, 옛 탄광 부지에 구축한 유럽 최대 BESS 상업 가동 전격 개시
캐나디안 솔라 자회사 e-Storage 배터리 공급… SSE와 10년 최적화 및 15년 용량 시장 계약 확보
콜번 2와 데빌라 포함 총 4.3GW 영국 BESS 포트폴리오 가동… 전력망 유연성 및 재생에너지 연계 강화


캐나디안 솔라의 e-Storage 배터리가 적용되어 상업 운전에 들어간 유럽 최대 규모 콜번 1 BESS 시설. 사진=캐나디안 솔라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디안 솔라의 e-Storage 배터리가 적용되어 상업 운전에 들어간 유럽 최대 규모 콜번 1 BESS 시설. 사진=캐나디안 솔라


유럽 대륙에서 가동 중인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중 단일 규모로 가장 거대한 시설이 스코틀랜드의 옛 폐탄광 부지에서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간헐성이 큰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전력망 연계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전력 공급 회복력을 강화하는 중대 전환점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8월 14일(현지시각) 글로벌 태양광과 에너지 전문 매체 PV 매거진(PV Magazine)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전문 자산운용사인 코펜하겐 인프라 파트너스(CIP)는 자사의 대표 펀드를 통해 개발한 500MW(메가와트) / 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콜번 1(Coalburn 1)' BESS가 상업 운전을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폐탄광의 친환경 변신… 캐나디안 솔라 e-Storage 공급과 복합 장기 계약 체결


스코틀랜드 남부 글래스고 인근 사우스 래너크셔(South Lanarkshire)의 과거 탄광 부지에 조성된 콜번 1은 2023년 11월 착공한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완공되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태양광 기업 캐나디안 솔라(Canadian Solar)의 배터리 솔루션 전문 자회사인 e-스토리지(e-STORAGE)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이 전격 공급되었다. 설비 운영 관리는 독립 재생에너지 관리 전문사인 RES가 맡는다.

콜번 1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다각화된 장기 전력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주요 에너지 기업인 SSE와의 10년 전력 최적화 계약을 비롯해서 300MW 발전 용량에 대한 15년 영국 용량 시장(Capacity Market) 장기 계약, 75MW 용량에 대한 7년 부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CIP는 재무 건전성 확보와 위험 분산을 위해 지난 2025년 4월 글로벌 보험 자산운용사인 아크사(Axa IM Alts)에 프로젝트 지분 50%를 매각한 바 있다.

1GWh급 3대 기지 연계… 총 4.3GW 영국 전력망 안정화 포트폴리오 완성


콜번 1은 CIP가 스코틀랜드 내에서 송전망에 직접 연계해 개발 중인 3개의 초대형 1GWh급 BESS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성과다.

현재 후속 프로젝트인 ‘콜번 2(Coalburn 2)’와 ‘데빌라(Devilla)’ 역시 동일하게 캐나디안 솔라의 e-STORAGE 배터리를 탑재해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세 프로젝트가 모두 완공되면 합산 용량은 1.5GW / 3GWh에 달해 영국 전역의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CIP의 니샬 아가르왈(Nischal Agarwal) 파트너는 "유럽 최대 운영 규모인 콜번 1의 성공적인 상업 운전은 영국 전력망의 유연성과 복원력을 극대화하고, 소비자의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IP는 현지 파트너사인 알세미(Alcemi)와 협력하여 콜번 1을 포함해 영국 전역에 총 4.3GW 규모에 달하는 7개 그리드급 BESS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스코틀랜드 콜번 1의 상업 운전 개시와 4.3GW급 대규모 전력망 배터리 포트폴리오 구축은, 향후 ‘유럽 전력 시장 내 그리드급 BESS 인프라의 대형화 추세’와 더불어 ‘북해 해상풍력과 연계된 영국의 탄소중립 전력망 안정화’를 이끌 핵심 거시 에너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