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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에 7% 급락…신한투자 “진입 기회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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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에 7% 급락…신한투자 “진입 기회구간”

증자 물량 절반 이상 삼성 계열사로 배정...수급 부담 적어
비만 치료제 시장 진입과 6공장 착공으로 성장 모멘텀 견조
28일 오후 2시 37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3%(11만 2000원) 내린 148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이미지 확대보기
28일 오후 2시 37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3%(11만 2000원) 내린 148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상증자 소식에 지분가치 희석 우려가 커지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날 오후 2시 37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3%(11만 2000원) 내린 148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은 3조 9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이다. 이 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할인율 15%를 적용한 발행가액 132만2000원 기준 227만주(약 4.9% 규모) 신주 발행으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달한 자금의 약 90%인 2조 7062억 원은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에 투입된다. 나머지 2948억 원은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 시설인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에 활용된다.
조 단위 유상증자로 주주들은 지분가치 희석을 우려하고 있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 비율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에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주가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

다만 신한투자증권은 과도한 조정 시 진입 기회구간이라고 보고 있다. 기존 발행주식총수 대비 증자 비중이 4.9%로 적고, 그 중 59.4%가 삼성 계열사로 배정돼 수급 부담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자금 조달의 목적이 타법인 취득이라는 점과 송도 6공장 설립에 투입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성장 모멘텀은 견조하다는 관점이다.

이호철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GLP-1 비만 치료제로 급증하는 펩타이드 수요에 맞춰 즉시 시장 진입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6공장은 18만 리터 CAPA 대형 공장인데, 착공 결정 자체로 견조한 수주 잔고와 논의 중인 대규모 수주 체결 가능성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