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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C 포톤, 하노버서 수소·전기 대형트럭 공개…2028년 유럽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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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C 포톤, 하노버서 수소·전기 대형트럭 공개…2028년 유럽 양산

1300만 번째 차량 갤럭시스 9 스페인 주행… 친환경차 판매 비중 50% 목표
15개 변형 품목 '카반 비콘' 공개… 18분 만에 80% 충전·수소 주행 1000km
2028년 유럽 조립 생산 체계 구축과 300여 개 서비스 거점 확보 추진
중국 상용차 기업 BAIC 포톤 대형트럭. 사진=BAIC 포톤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용차 기업 BAIC 포톤 대형트럭. 사진=BAIC 포톤
중국 상용차 기업 BAIC 포톤이 9월 14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차세대 대형트럭 '카반 비콘'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친환경 상용차 라인업을 확장했다.

PR뉴스와이어는 15일 포톤이 전 세계 1300만 번째 차량 인도를 기념하며 2030년까지 신에너지 차량 판매 비중을 50%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현지에 2028년까지 조립 생산 체계와 300개 이상의 서비스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어서 글로벌 상용차 시장의 전동화 경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1300만 대 돌파와 유럽 '인 유로프' 전략


포톤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 세계 누적 1300만 번째 차량인 '갤럭시스 9'의 스페인 시험 주행 성과를 공개하며 유럽 프리미엄 장거리 시장 진출 의지를 밝혔다.

현재 140개 이상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포톤은 '유럽을 위한, 유럽 안에서(In Europe, For Europe)'라는 전략 아래 현지 맞춤형 제품과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 중 친환경 차량 50%, 해외 판매량 4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배터리 전기와 하이브리드, 수소 연료전지를 아우르는 대형 트럭, 버스, 경상용차, 픽업트럭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유럽 약 20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로·지능형 트럭 '카반 비콘' 세계 첫선


이번 행사의 핵심인 '카반 비콘'은 배터리 전기, 배터리 교환식, 기체와 액체 수소 등 15개 변형 모델을 지원하는 제로에너지 대형 장거리 트럭 플랫폼이다.

메가와트 급속 충전 기술을 통해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8분이 소요되며, 1회 충전 시 배터리 전기 모델은 600km, 수소 연료전지 모델은 10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량은 기존 대비 15% 절감됐으며 64형 전기 모델의 경우 100km당 115kWh의 전력을 소모한다.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ICA/HWP)을 비롯해 22가지 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했으며, 향후 레벨 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구현에 대비한 사양을 갖췄다. 운전석 내부에는 인공지능 음성 비서와 듀얼 스크린, 1000mm 침대 칸을 탑재했다.

2028년 유럽 현지 조립 생산과 공급망 확장


포톤은 이번 박람회에서 갤럭시스 R9 PHEV, 카반 비콘, e갤럭시스 D3, 데이스타, 카반 C1, 툰랜드 V9 PHEV, e오로라 등 차량 7종과 배터리, 전자 제어 장치, 전기 구동축, 메가와트 충전기 등 핵심 부품 6종을 전시했다.

아울러 2028년까지 독일에 부품 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조립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자회사 브록(BROCK)을 통해 커넥티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포톤의 이번 행보는 단순 수출 방식을 넘어 현지 생산과 서비스망을 결합하는 국제화 모델로, 유럽 상용차 시장 내 경쟁 구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

포톤이 제시한 2028년 유럽 현지 조립 생산과 서비스 거점 구축 일정이 차질 없이 이행될지, 아울러 수소·전기 트럭에 대한 유럽 현지 수용성이 향후 성과를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