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8개국 미군 기지 융단폭격…외교 시설도 600회 피습 피해 눈덩이
MQ-9 리퍼 30대·F-15E 등 전력 손실 심각…미군 사상자 770명 돌파
작전비만 334억 달러 '예산 고갈'…미 국방부 충격 보고서 발표
MQ-9 리퍼 30대·F-15E 등 전력 손실 심각…미군 사상자 770명 돌파
작전비만 334억 달러 '예산 고갈'…미 국방부 충격 보고서 발표
이미지 확대보기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감찰관실(DoD OIG)이 발표한 공식 평가 보고서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 관할 지역인 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오만·요르단 등 8개국 내 미군 기지 건물과 주요 구조물 수백 채가 이란의 공격으로 파손되거나 완파됐다고 밝혔다.
외교 시설의 타격도 심각했다. 미 국무부는 4개국에 위치한 외교 시설이 물리적 공격을 받았으며, 피해액은 약 1억84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이라크 내 외교 시설은 600차례 이상의 집중 공격을 받았으며, 쿠웨이트시티와 리야드 주재 미국대사관 역시 공습을 피하지 못했다.
군 전력 손실도 뼈아프다. 의회조사국(CRS)과 중부사령부 검증 자료에 따르면 MQ-9 리퍼 무인공격기 30대를 비롯해 F-15E 4대, A-10 1대, AH-6 헬리콥터 4대, AH-64 1대, MH-60 1대, MQ-4C 정찰 드론 1대 등 핵심 항공 자산 수십 대가 격추되거나 파괴됐다. 인명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전사자 18명을 포함해 부상자가 8월 말 기준 774명으로 급증했다.
설상가상으로 미 의회가 관련 전쟁 예산을 정식 승인하지 않아 작전 비용을 기존 훈련·유지보수 예산에서 전용하고 있다. 작전 지원을 위해 하루 30~40회 수송 비행을 감행했던 미 수송사령부(USTRANSCOM) 역시 24억 달러 규모의 소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군 자금 고갈에 따른 수송 지연 위험을 공식 경고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