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법인 설립 후 수십억 위안 규모 첫 라운드…니오 선지 사례와 닮은 행보
5나노미터 Mach M100 양산 성공에 클라우드 추론 칩 개발까지 병행
상반기 순손실 39억 8000만 위안 속 외부 자본으로 R&D 지속 동력 확보
5나노미터 Mach M100 양산 성공에 클라우드 추론 칩 개발까지 병행
상반기 순손실 39억 8000만 위안 속 외부 자본으로 R&D 지속 동력 확보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전기차 업체 리오토가 반도체 자회사 독립을 추진하며 약 150억 위안 규모의 투자 전 기업가치로 첫 외부 자금 조달에 나선다.
중국의 대표적인 테크·비즈니스 전문 미디어(매체) 레이트포스(LatePost, 晚点LatePost)는 9월 21일(현지시각), 리오토가 차량용 5나노 AI 칩 양산에 이어 수십억 위안 규모의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클라우드 추론 칩 개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완성차 업계가 자체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가속하는 가운데 재무적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자회사 독립과 자금 조달 추진
리오토는 지난 7월 홍콩에 맥 인텔리전트 코어즈를 설립한 데 이어 8월 100% 자회사인 상하이 맥즈신을 세우고 반도체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내부 칩 개발 인력은 약 200명 규모로 인공지능 연산 구조와 칩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니오가 자회사 선지를 통해 외부 투자를 유치한 전례와 유사하게, 리오토 역시 외부 자본 수혈을 추진 중이다.
리오토는 올해 상반기 순손실 39억 8000만 위안을 기록한 재무적 부담 속에서, 연구개발 지속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현실적 선택으로 외부 자본 유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자체 칩 양산과 클라우드 확장
리오토의 첫 양산 자체 칩인 Mach M100은 5나노미터 공정 기반으로 칩당 1280 TOPS의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L9·L8·L6 등 신형 SUV 모델에 탑재되고 있다. 특히 범용 그래픽처리장치(GPGPU) 대신 데이터플로우 아키텍처를 선택한 점이 특징이다.
인재 확보 전략과 외부 사업화
리오토는 셰옌 CTO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에게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인재 유출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마둥후이 사장은 언론 간담회에서 표준 제품으로 전환 가능한 자체 부품은 외부에 판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배터리팩 등 전용 부품은 외부 공급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중국 완성차 업체의 독자 반도체 법인 분사와 외부 투자 유치 흐름이 글로벌 전장 부품 시장에 어떤 지형 변화를 가져올지 이목이 쏠린다. 향후 클라우드 추론 칩 상용화 과정과 비용 절감 여부가 리오토 반도체 전략의 성패를 가늠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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